콜로세움, 도쿄 아이돌 커머스 행사 ICU콘 성료…K-브랜드 日 시장성 검증

2026.09.14 17:32:31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글로벌 공급망 관리(SCM) 및 유통 기업 콜로세움코퍼레이션(대표 박진수, 이하 콜로세움)이 일본 도쿄에서 아이돌 커머스 행사 'ICU콘 인 도쿄-ICHI(이하 ICU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K-아이돌 공연에 온·오프라인 커머스를 결합한 이번 행사는 국내 브랜드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유통 모델로 주목받았다.

 

ICU(Idol Commerce Universe)는 콜로세움과 KBS 재팬이 콘텐츠 IP에 물류·공간 인프라를 접목해 일본 내 K-컬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자 추진한 프로젝트다. ICU콘은 이를 현장에 구현한 첫 오프라인 행사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도쿄 다이이치세이메이홀에서 이틀간 진행됐으며 약 800명의 현지 관람객이 방문했다. 듀이셀·메이레브·에이바자르·메르몽 등 뷰티, 건강기능식품, IP 캐릭터, 패션 분야의 국내 브랜드 15개사가 참여했으며, 원더걸스 유빈, f(x) 루나, 블락비 유권, 초신성 성제, JBJ 출신 켄타 등이 출연해 매칭된 브랜드 제품을 부스에서 직접 소개하고 시연했다.

 

콜로세움은 오프라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 채널과의 연계도 추진했다. 일본 대표 역직구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Qoo10)에서 참여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현지 인플루언서와 라이브커머스를 병행해 오프라인 체험과 온라인 구매를 하나로 연결했다. 이를 통해 참여 브랜드가 일본 현지 소비자 반응과 제품 수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듀이셀 관계자는 "현지 마케팅과 물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시장 반응 확인부터 판매·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어 해외 진출 초기 단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유인형 콜로세움 재팬 대표는 "'아이돌 커머스 크루' 풀을 60명까지 확대해 더 많은 K-브랜드의 수출길을 넓히고 글로벌 매출 확대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콜로세움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ICU를 글로벌 공급망 네트워크와 K-컬처를 결합한 새로운 리테일 채널로 확장할 계획이다. 향후 해외 오프라인 거점 마련과 공급망 인프라 구축을 통해 판매·물류까지 이어지는 해외 유통 방식을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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