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에이아이, “야간 불씨까지 포착” 경북 상주에 국산 재난 예찰 드론 선보인다

2026.09.14 14:03:00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상주시 맞춤형 인공지능(AI)·무인항공기(드론) 산불 감시 체계 구축 예고

‘최대 55분 체공’ 열화상 카메라 탑재 지능형 재난 예찰 드론·스테이션 공개

“국산 드론 관제 플랫폼 내재화할 것”...내년 5월 재난 안전 관제 시스템 인계 추진 발표도

 

 

지자체·공공 안전 분야에서 인공지능 전환(AX)과 무인항공기(드론)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재난 감시·관제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산불·풍수해 등 대형 재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우리나라는 외산 장비 의존도를 낮추고 정밀 관제 솔루션과 자동화 드론 인프라를 일체화하는 국산화 기술 생태계 확보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이 가운데 본에이아이가 자회사 디메이커스와 함께 경상북도 상주시 전역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드론을 연계한 24시간 스마트 산불 감시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이달 14일 열린 'AI 기반 스마트 산불 예방 드론 감시체계 구축 사업 중간보고회‘에서 공론화됐다.

 

AI 기반 스마트 산불 예방 드론 감시체계 구축 사업은 지자체 맞춤형 공공 재난안전 프로젝트다. 산림 면적이 넓어 산불 위험이 높은 지형적 특성을 반영해 지능형 방재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기반 영상 분석 알고리즘 ▲장시간 체공형 드론 ▲지상통제시스템(GCS) 등 차세대 기술을 결합한다. 이를 통해 야간이나 짙은 연기 속에서도 화재 징후와 열원을 초기에 정밀 감지하는 데 주력한다.

 

관계자는 지자체 고유의 지형과 통신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관제 인프라 내재화를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산사태, 풍수해, 실종자 수색 등 다양한 재난에 대응하는 국산 기술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번 보고회는 상주시 맞춤형 지능형 감시 인프라 구축 현황을 공유하고 지자체 연계형 재난안전 관제 체계를 검증하기 위해 열렸다. 본에이아이·디메이커스 양 업체는 상주시 상황에 맞는 화재·연기 탐지 AI 모델, 스마트 드론, 전용 스테이션 등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GCS와 AI 기반 CCTV를 융합한 통합 관제 체계를 구현 중이다.

 

특히 보고회에서 공개한 재난 예찰 드론은 최대 55분간 체공이 가능하다. 여기에 적외선 열화상(IR) 카메라를 탑재해 야간이나 연기 속에서도 미세한 열원·불씨를 추적한다. 아울러 대피 안내용 확성기 탑재 구조를 설계해 현장 응급 대응력을 높였다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본에이아이 츠근 현장 실증·검증을 거쳐 AI 탐지 정밀도를 높이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로써 내년 5월 상주시에 최종 재난 안전 플랫폼을 인계할 예정이다. 더불어 상주시와의 지적재산권(IP) 공동 투자 계약을 바탕으로, 타 지자체 확산 시 성과가 환류되는 구조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도경 본에이아이 대표는 “상주시 환경에 최적화된 지속 가능한 재난 안전 인프라를 완성하겠다”며 포부를 밝히며 “앞으로도 지자체 맞춤형 종합 관제 체계로 기술 적용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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