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웰브랩스가 영상 임베딩·검색 모델 마렝고(Marengo)를 아마존 베드록 관리형 지식 베이스(Amazon Bedrock Managed Knowledge Base)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관리형 지식 베이스는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AI가 찾아 쓸 수 있도록 수집부터 색인, 검색까지 AWS가 대신 처리하는 서비스로, 기존에는 영상 검색을 구현하려면 프레임 추출, 음성 텍스트 변환, 임베딩 생성을 각각 처리한 뒤 이를 별도 데이터베이스로 연결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했다. 마렝고 등재로 이 과정이 관리형 서비스로 대체되면서 고객은 아마존 S3 같은 저장소를 연결하는 것만으로 영상 검색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마렝고는 화면 장면과 화면 속 문자, 음성과 소리를 함께 분석하고 결과 순위까지 자동으로 정한다. "후반전 페널티킥 장면 보여줘"처럼 자연어로 입력하면 수천 시간 분량의 영상에서 해당 구간만 곧바로 제시된다. 날짜·카테고리·태그 조건을 결합해 검색 범위를 좁히는 기능도 지원한다. 모든 영상과 데이터는 고객 AWS 계정 안에서 처리되어 금융·의료·공공처럼 규제가 까다로운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이번 연동을 가장 먼저 도입한 기업 가운데 하나인 아이코닉(Iconik)은 트웰브랩스 생태계 파트너 중 처음으로 최상위 등급인 프리미어 티어(Premier Tier)에 올랐다. 트웰브랩스 기반 의미 검색이 아이코닉 플랫폼의 기본 기능으로 탑재돼, 아이코닉 고객은 AWS 환경에서 멀티모달 영상 검색을 바로 활용할 수 있다.
호세 쿠나칼 존(Jose Kunnackal John) 아마존 에이전틱 AI 총괄은 "이제는 영상 아카이브만 지정하면 원하는 장면을 말로 찾을 수 있다"며 "수집부터 색인까지 AWS상에서 돌아가니 시간을 아끼면서 보유한 영상을 제대로 쓸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마렝고는 아마존 베드록 관리형 지식 베이스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트웰브랩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IBC 2026에서 관련 사례를 소개한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