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닉스 SPRS 시리즈, 굿디자인코리아 수상…산업용 전력조정기 디자인 경쟁력 확인

2026.09.10 15:34:10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IDEA·iF·Red Dot  이어  국내  디자인  어워드  수상

현장 사용성·유지보수 편의 반영한 제품 설계 주목

 

산업 자동화 기업 오토닉스의 모듈형 멀티 채널 전력조정기 ‘SPRS 시리즈’가 굿디자인코리아에서 수상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해외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국내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수상하며, 산업용 장비 분야에서 사용성과 유지보수 편의를 반영한 설계 역량을 다시 확인받았다.

 

 

굿디자인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우수 디자인 상품 선정 제도다. 외관뿐 아니라 기능, 사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오토닉스에 따르면 SPRS 시리즈는 2024년 미국 IDEA, 2025년 독일 iF와 Red Dot 수상에 이어 이번 굿디자인코리아까지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SPRS 시리즈는 산업 장비에 필요한 전력을 변환·공급하는 전력조정기다. 제어 모듈과 전력 모듈을 조합하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회사 측은 최근 EtherNet/IP 통신 모델도 출시해 배터리·반도체 등 제조 공정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 현장에서 설비 제어와 통신 연동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관련 제품군의 확장 여부는 시장의 관심을 받는 요소다.

 

이번 수상에서는 산업용 제품의 실제 사용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이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SPRS 시리즈는 복수의 모듈이 결합한 상태에서도 일체감 있는 외관을 구현했고, 상태 표시 LED와 디스플레이의 시인성을 높여 작동 상태와 오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작업자의 상태 확인과 현장 대응 효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다.

 

방열과 유지보수 측면의 설계도 반영됐다. 오토닉스는 열 유동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방열 패턴을 설계했고, 진동과 충격 환경에서 커버가 열리는 것을 방지하면서도 유지보수 시에는 별도 도구 없이 커버를 열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산업용 제품 디자인이 외형 중심 평가를 넘어 안전성과 정비 편의성까지 포함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업계에서도 참고할 만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오토닉스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6년 최우수 기업부설연구소’에 선정됐다고도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산업용 제품의 디자인은 외형뿐 아니라 현장에서 실제로 쓰이고 관리되는 방식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의 사용 환경과 고객 요구를 반영한 제품 디자인을 지속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Copyright ⓒ 첨단 & Hellot.net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