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솔루션-메를로랩, 스마트 인프라 AX 전환 공동사업 위해 손잡아

2026.09.09 16:21:50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AI 기반 클라우드형 창고실행시스템(WES) 전문기업 니어솔루션㈜(대표이사 정영교)이 스마트 조명·공간 인프라 기술기업 메를로랩㈜(대표이사 신소봉)과 스마트 인프라 기반 AX(AI 전환)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은 니어솔루션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메를로랩의 스마트 조명, 무선 메시 네트워크 'Merlot Mesh',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실시간 위치추적시스템(RTLS) 등 현장·공간 인프라 기술과 니어솔루션의 시스템 통합, 데이터 가시성, NearWES, Workflow 등 물류·제조 운영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해 공동 솔루션을 발굴·사업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사는 각자의 고객군과 신규 시장을 대상으로 공동영업 및 개념검증(PoC)도 함께 추진한다.

 

메를로랩의 메시 네트워크는 별도의 유·무선 통신 인프라 없이 게이트웨이 한 대만으로 최대 2,000개 단말을 연결할 수 있어, 조명과 센서가 대규모로 분산된 물류센터와 생산현장에 최적화돼 있다. 여기에 니어솔루션의 운영 소프트웨어가 결합되면 조명·에너지·위치 데이터가 실제 현장 운영 판단과 업무 실행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완성된다는 것이 양사의 판단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RTLS 기반 자산관리 및 공간·위치정보 솔루션, 에너지 데이터와 물류·제조 운영 데이터 연계를 통한 효율화, 환경·자산·설비·이동장비·안전·물류 흐름을 아우르는 스마트 운영 솔루션 발굴 등이다. Smart Warehouse·Smart Factory·Smart Space 전반을 망라하는 공동 솔루션 개발과 양사 고객 대상 교차판매(Cross-sell)·상향판매(Up-sell), 신규 고객 공동 발굴도 포함된다.

 

역할 분담도 명확히 했다. 메를로랩은 스마트 조명, Merlot Mesh, EMS, RTLS 등 현장·공간 인프라 구성과 기술 지원을 전담하고, 니어솔루션은 시스템 통합과 API·데이터 연계, NearView 기반 3D 가시성 및 UI·UX, NearWES와 Workflow 등 운영 소프트웨어 구축을 담당한다.

 

메를로랩 신소봉 대표이사는 "기술을 합치는 것 자체가 아니라 서로의 전문성을 인정하며 각자의 영역에서 시장을 함께 키워가는 방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니어솔루션 신병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메를로랩이 현장 기기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 데이터가 생기는 구조를 만들면, 니어솔루션은 그 데이터를 운영 판단과 업무 실행으로 바꾸는 소프트웨어를 담당한다"며 "스마트 인프라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영업·솔루션·프로젝트 수행 담당자로 구성된 실무 협의체를 운영하고 공동 파이프라인과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할 계획이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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