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기억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디노티시아(Dnotitia Inc., 대표이사 정무경)가 코오롱베니트(KOLON BENIT, 대표이사 강이구)가 운영하는 'AI 얼라이언스(AI Alliance)'에 AI 특화기술 보유기업으로 공식 합류했다고 18일 밝혔다. 디노티시아는 회계·법률, 항공우주·방산, 자동차 제조 등 산업 현장에서 검증한 AI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코오롱베니트의 기업 고객 및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산업별 AI 구축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는 2024년 6월 발족 이후 현재 100여 개의 AI 기술·솔루션 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AI 협력 생태계로 자리매김했다. 참여사의 기술을 실제 고객 프로젝트로 연결하고 PoC부터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AI 사업화 지원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며, 2026년에는 산업·업무별 AX 프리패키지 고도화와 도메인 특화 AX 통합 플랫폼 제공을 통해 시장 확산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디노티시아는 벡터 데이터베이스, 데이터 가속기, AI 에이전트, 대규모·소형 언어모델(LLM·SLM) 등 기업용 AI 구축에 필요한 핵심 기술 전반을 자체 보유하고 있다. 주요 솔루션으로는 벡터 데이터베이스와 AI 에이전트 운영 기능을 통합한 씨홀스 클라우드(Seahorse Cloud), 온프레미스 환경 대응 씨홀스 워크스테이션, 벡터 데이터 처리 전용 반도체 VDPU, 파운데이션 모델 DNA 등이 있다.
산업별 구축 사례도 다양하다. 국내 회계법인에는 세무·회계·법률 관련 법령과 예규, 판례, 해석 자료를 자연어로 검색하고 분석·요약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AI 브리핑 서비스를 구축해 자료 조사·검토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항공우주·방산 기업에는 현황·품질·설비·공정·안전·구매·경영 등 업무 영역별 AI 에이전트를 내부 보안망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업무용 AI 에이전트 포털을 구축했다. 자동차 제조기업에는 대규모 고객 인터뷰와 고객의 소리(VoC) 데이터를 분석하는 UX 리서치 서비스를 구축해 수작업 인터뷰 분석을 자동화하고 업무 인사이트 도출 속도를 높였다. 이들 사례는 디노티시아의 기술이 전문지식 분석, 보안망 기반 사내 AI, 대규모 비정형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기업 업무 환경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코오롱베니트 강재훈 팀장은 "디노티시아의 합류를 통해 기업 고객의 업무와 데이터 환경에 맞는 구체적이고 검증된 AI 도입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노티시아 한광신 전무는 "코오롱베니트의 고객·파트너 네트워크와 디노티시아의 AI 데이터 인프라 및 에이전트 기술을 연결해 기업 데이터를 실질적인 업무 성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기술 검증부터 고객 제안, 구축·운영까지 이어지는 협력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