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손재주(Dexterity) 평가 벤치마크 '덱스벤치(DexBench)' 고도화 추진한다
국내 시뮬레이션·로보틱스 3사와 업무협약(MOU)
리얼월드(RLWRLD)가 국내 시뮬레이션·로보틱스 스타트업과 손잡았다. 합성 데이터(Synthetic Data) 기술 업체 ‘피직스심랩’, 시뮬레이션 및 물리 데이터 레이어 기술 업체 ‘스페이스에이아이’, 3차원(3D) 데이터 인프라 업체 ‘엔닷라이트’ 등과 로봇 손재주(Dexterity) 분야 글로벌 표준을 만들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
이번 협력은 글로벌 컴퓨팅 기술 업체 엔비디아(NVIDIA)와 함께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손재주 평가 벤치마크 ‘덱스벤치(DexBench)’를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로봇이 사람처럼 손을 사용해 복잡한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지를 시뮬레이션 및 실물 환경에서 검증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회사는 3개 업체와 함께 3D 에셋(Asset), 물리 기반 데이터, 시뮬레이션 검증 체계 등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자체 개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알엘디엑스-1(RLDX-1)’을 제공한다.
여기에 피직스심랩은 공장·편의점·물류창고 등 실제 현장을 모사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환경을 구축하고, 여기서 생성된 합성 데이터를 파운데이션 모델 학습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어 스페이스에이아이는 연성체 및 취약 물체 트랙을 전담해, 미세한 힘 조절이 필요한 조작 과제의 실증(Pilot)·평가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끝으로 엔닷라이트는 자사 '시뮬레이션 준비형 데이터(Sim-ready Data)'를 공급한다 이 기법은 없는 3D 데이터는 새로 생성하고, 가진 컴퓨터지원설계(CAD) 파일에는 관절 구조와 물리 특성을 입히는 방식이다. 이를 가상 공간에서 곧바로 구동하도록 만드는 메커니즘이다. 이 같은 생성 기술을 바탕으로, 덱스벤치 환경에 필요한 고정밀 시뮬레이션 에셋을 확장 제작할 예정이다.
류중희 리얼월드 대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제 현장에서 가치를 제공하려면 사람 수준의 정교한 손재주 구현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전문 기술력을 가진 국내 스타트업이 한데 모여 글로벌 산업 표준에 필요한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