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바이브 코딩 스타트업 슈퍼블록스(Superblocks)와 다년 공동 마케팅 협약을 체결하고 기업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바이브 코딩 툴을 내장하는 방식으로 협력한다.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이번 협력으로 AWS 고객사는 슈퍼블록스를 구독해 비즈니스 사용자에게 바이브 코딩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에서 앱은 외부 데이터베이스나 모델 제공업체로 데이터를 전송하지 않고 기업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내 아마존 오로라(Amazon Aurora) 데이터베이스를 생성한다. 또한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과 통합돼 IT 부서의 보안 및 감사 체계 아래 관리된다. 슈퍼블록스 공동 창업자 겸 CEO 브래드 메네제스(Brad Menezes)는 테크크런치에 데이터가 절대 외부로 나가지 않으며 모든 감사·암호화·네트워크 통제가 고객의 AWS 계정에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은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기업 고객에게 AI 모델과 그 주변 인프라를 분리해 자사 클라우드에서 운영하도록 유도하는 흐름의 일환이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EO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도 최근 기업들이 비용 절감과 종속 회피를 위해 복수의 AI 모델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메네제스 CEO는 60일 전까지만 해도 앤트로픽(Anthropic) 같은 특정 모델을 원하던 기업들의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며 멀티모델 전략이 CIO의 필수 과제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단일 모델 제공업체에 올인하는 기업의 담당 임원은 결국 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슈퍼블록스는 직원 50명의 초기 스타트업으로 2025년 5월 시리즈A 기준 총 60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이번 협약은 AWS의 엔터프라이즈 영업망을 등에 업고 기업 시장 확대를 가속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