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두로보틱스(Pudu Robotics)가 4개 핵심 부문에서 세계 1위 업체로 인정받았다.
이는 글로벌 시장조사 및 컨설팅 업체 프로스트앤드설리번(Frost & Sullivan)이 발표한 '2025 글로벌 체화형 지능 및 상업용 서비스 로보틱스 독립 시장 조사 보고서'에 따른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푸두로보틱스는 전 세계 상업용 서비스 로봇 산업에서 매출·출하량을 비롯해, 중국 기업 중 해외 시장 점유율, 상업용 청소 로봇 매출 부문 등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매출 시장 점유율은 약 25%, 출하량 시장 점유율은 약 2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배경에는 포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글로벌 배치 능력, 체화 AI(Embodied AI) 기술 등에 대한 장기적 투자가 뒷받침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회사는 지난 2016년 서비스 배송 로봇으로 시장에 진출한 이래 서비스 배송, 상업용 청소, 산업 배송, 범용 체화 AI 로봇 등을 아우르는 로봇 포트폴리오를 개발했다.
해외 시장 확장 역시 푸두로보틱스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주효했다. 사측은 중국 상업용 서비스 로봇 업체 중 해외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시장의 약 44%에 해당한다. 현재 푸두로보틱스 로봇은 전 세계 85개 이상의 국가·지역에 보급돼 5만여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이다.
푸두로보틱스는 이번 지표에서 상업용 청소 로봇 매출 부문 시장 점유율 약 29%를 기록했다. 회사의 상업용 청소 포트폴리오는 인공지능(AI), 로봇 하드웨어, 실제 운영 데이터 등을 통합하는 '매직 클리닝 AI 에이전트(Magic Cleaning AI Agent)' 시스템이 핵심이다.
보고서는 상업용 서비스 로봇을 체화 AI 상용화의 가장 실용적인 경로 중 하나로 꼽았다. AI가 디지털 환경에서 물리적 세계로 이동함에 따라 로봇은 지능형 시스템과 실제 운영 간의 핵심 인터페이스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상업용 서비스 로봇은 반복적인 시나리오에서 작동하고, 실제 데이터를 생성하면서도 타 로봇 대비 산업 전반에 걸쳐 확장하기 용이하다는 점도 주목했다.
또한 단일 통합 지능 시스템이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제어하는 '원 브레인, 멀티플 임바디먼트(One Brain, Multiple Embodiments)' 구조로의 전환이 글로벌 로봇 산업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