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산·병 등과 디지털 임플란트 센터 구축 ‘맞손’
자사 컴퓨터지원설계(CAD) 솔루션 ‘크레오(Creo)’ 공급...환자 맞춤형 임플란트 설계 등 통합
PTC가 이스라엘 대학병원과 독일 적층 제조 솔루션 업체와 함께 이스라엘 하이파 현지에 ‘디지털 임플란트 엔지니어링 센터’를 구축한다.
이번 협력은 이스라엘 람밤 헬스케어 캠퍼스(Rambam Health Care Campus)와 독일 EOS와의 파트너십 전략이다. 의료 현장에서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의 설계·생산을 실시간으로 조율하는 디지털 엔지니어링 표준 프레임워크를 수립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인프라 구축의 핵심은 PTC 컴퓨터지원설계(CAD) 솔루션 ‘크레오(Creo)’를 중심으로 병원 내 제조 워크플로를 일원화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환자의 의료 영상을 획득한 뒤 외부 전문 제작 업체에 도면 서류를 넘겨, 수령하기까지 긴 일정과 비용이 소요되는 장벽이 있었다.
신설 센터는 람밤 병원의 임상 전문 데이터와 EOS의 산업용 3D 프린팅 제어 기술을 PTC 솔루션으로 결합해 해당 병목을 해소하는 역할이다. 의료진·엔지니어가 한 공간에서 설계를 검증하고 제품을 출력하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현장 맞춤형 생산 모델은 적합성 실증을 통해 환자의 수술 시간과 사후 회복 일정을 감축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기기 자체의 안전성을 높이는 소프트웨어 기술 체계(Stack)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때문에 돌발 변수가 많은 수술실 환경에서도 고품질 이식재를 신속하게 조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PTC는 이번 의료 엔지니어링 기지 구축을 디딤돌 삼아 지능형 설계 자산을 의료 전반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공관절, 특수 두개골 보철물 등 고부가가치 맞춤형 가전 및 의료기기 시장의 기술 주도권을 확고히 굳힌다는 구상이다.
로넨 벤-호린(Ronen Ben-Horin) PTC 기술 부문 부사장은 "최첨단 맞춤형 임플란트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임상적 요구사항과 제조 가능성을 잇는 디지털 기반이 필수적"이라며 "람밤 병원에 들어설 전용 센터는 지능형 디지털 설계가 어떻게 의료 혁신을 촉진하는지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