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크, 산업 데이터 수집용 ‘TAS Edge’ 추가…OT·IT 연계 수요 겨냥

2026.07.16 15:57:32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IO-Link 장치 연동 간소화…MQTT 통신 기반 전송 지원

레트로핏·이기종 설비 환경에서 데이터 통합 기반 확대

 

산업자동화 기업 터크가 자사 IIoT 플랫폼인 ‘TURCK Automation Suite’에 엣지 데이터 처리 모듈 ‘TAS Edge’를 추가했다.

 

 

터크는 최근 TAS Edge를 공개하고, 기계 데이터를 구조적으로 수집·처리·전달할 수 있도록 자사 소프트웨어 구성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TAS Edge는 터크의 TX 시리즈 HMI와 같은 엣지 컨트롤러는 물론 윈도, 리눅스 기반 시스템에서도 실행할 수 있다. 특정 전용 장비에 한정하지 않고 범용 운영 환경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기존 생산라인에 단계적으로 적용하려는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솔루션의 핵심은 공장 내 OT 데이터와 외부 IT 시스템 사이의 연결성 강화에 있다. 제조 현장에서는 설비별 통신 방식과 데이터 형식이 달라 정보가 분산되는 경우가 많다. 회사 측은 TAS Edge가 이질적인 시스템 환경이나 기존 설비를 개조하는 레트로핏 상황에서도 일관된 데이터 흐름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는 생산설비 데이터를 별도 분석 플랫폼이나 클라우드로 보내려는 기업 입장에서는 구축 부담을 낮추는 요소가 될 수 있다.

 

기능 측면에서는 IO-Link 장치 연동 간소화가 눈에 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웹 기반 구성 인터페이스와 IODD 파일, 템플릿을 활용해 장치 연결과 데이터 수집 구성을 지원한다. 별도 프로그래밍 없이 데이터 수집·전송을 설정할 수 있고, 보다 복잡한 요구에는 Node-RED 기반 로우코드 환경도 제공된다. 현장 엔지니어가 직접 데이터 흐름을 설계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제조업 특성을 고려하면, 운영 인력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설계로 볼 수 있다.

 

또 중앙 연결 관리자, 통합 MQTT 통신, 인증서 관리, 상태 표시기, 모니터링 기능, 실시간 뷰 등도 포함됐다. 이 같은 기능은 단순 수집을 넘어 데이터 전송 상태와 연결 안정성을 관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산업현장에서 데이터 플랫폼 도입의 관건이 ‘수집’ 자체보다 ‘지속적인 운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도입 여부는 이런 운영 편의성과 유지관리 수준이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적용 분야로는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계 통합, 기존 시스템 레트로핏이 제시됐다. 회사 측은 개별 기계뿐 아니라 복잡한 플랜트 구조도 지원하며, 재현 가능하고 문서화 가능한 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향후에는 디지털, 아날로그, RFID, 롤러 모터 데이터까지 수집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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