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 체계 구축한 KIRO·전북TP, 새만금 중심 험지 로봇 실증 인프라 만든다

2026.07.13 15:17:49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전라북도 로봇 산업 육성에 ‘뜻모아’

안전·방산·농업·에너지 등 4대 분야 신규 사업 공동 기획 및 기업 기술사업화 전방위 협력 예고

 

최근 글로벌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및 특수 목적형 자율제조(Autonomous Manufacturing) 시장의 흐름이 급변하면서, 정형화된 작업장 중심의 제어 수준을 극복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는 중이다. 바다·농지·재난 등 돌발 변수가 극심한 험지에서 로봇 기체가 자율 주행을 수행하고, 정밀 제어를 실행하는 로보틱스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책 연구기관이 지역 테크노파크와 손잡고 험지 로봇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앞당기기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전북테크노파크(전북TP)가 지역 로봇 산업 육성 및 새만금 지구 활성화를 골자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라북도의 특화 산업 기반에 고정밀 로봇 제어 인프라를 이식함으로써, 미래 신산업의 성장 동력을 원천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전에는 단기 과제 중심의 산발적인 연구에 그쳤으나, 이번 협력을 통해 중장기적 관점의 공동 기획 체계가 확립된다는 기대다.

 

특히 양측은 전북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최적화된 재난 안전, 방산, 해상에너지, 농업 등 4대 특수 분야를 집중 육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KIRO가 보유한 원천 기술 자산과 전북TP의 기업 지원 시스템을 결합해 현장 실증의 문턱을 크게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공동 세미나·워크숍을 주기적으로 개최해, 산·연 간 인력 교류도 가동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새만금 지구를 중심으로 조성되는 미래 산업 단지 내 로봇 기업 육성을 위한 실증(Pilot) 인프라가 공유된다. 유망 업체가 진입 장벽 없이 국책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고, 차세대 기체의 가상 관제 및 필드 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하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이다.

 

이 과정에서 향후 발굴된 연구 데이터는 기술이전과 기술사업화 연계 망으로 즉각 이식될 예정이다.

 

강기원 KIRO 원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개발(R&D) 역량과 산업 인프라를 결합해 로 봇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 것"이라고 협력 소감을 전했다. 연이어 "새만금을 중심으로 다양한 로봇 실증과 신규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로봇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사업화 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부연하며 강조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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