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앱과 시스코가 기업의 인공지능(AI) 인프라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신규 FlexPod 검증 솔루션을 발표했다.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 기업 넷앱은 시스코와 함께 보다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AI 구축을 지원하는 FlexPod 검증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FlexPod는 컴퓨팅, 네트워크, 스토리지를 통합한 검증 아키텍처다. 이번 신규 솔루션은 AI 워크로드가 요구하는 인프라 복잡성을 줄이고, 기업이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AI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기업들은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도입을 확대하고 있지만, 실제 운영 환경에서는 데이터 관리, 보안, 거버넌스, 네트워크 성능, 스토리지 확장성 등 여러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 넷앱과 시스코는 FlexPod 기반 사전 검증 아키텍처를 통해 이러한 부담을 낮춘다는 구상이다.
댈러스 올슨 넷앱 최고사업책임자(CCO)는 “IT팀이 모든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일관된 성능을 제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가운데, AI 워크로드는 데이터 인프라에 대한 요구사항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넷앱과 시스코의 FlexPod 파트너십은 이미 고객의 인프라 관리 및 유지보수 시간을 최대 20% 절감하는 성과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FlexPod 솔루션은 검색증강생성(RAG)과 시멘틱 검색 등 엔터프라이즈 AI 구축을 위한 검증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기업은 기존 데이터를 활용해 AI 추론과 RAG 워크플로우를 구현하고, 사전 통합된 인프라 기반에서 AI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
또한 넷앱 AFX, 넷앱 AI 데이터 엔진(AIDE), 엔비디아, 시스코 시큐어 AI 팩토리를 결합해 데이터 관리, 보안, AI 운영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 탐색과 준비, 거버넌스, 보안 체계를 갖춘 AI 팩토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확장할 수 있다.
엣지 환경 지원도 포함된다. 신규 솔루션은 원격 및 분산 환경에서 AI 추론, 컨테이너, 가상화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엣지 컴퓨팅 구성을 제공한다. 제조, 유통, 금융, 공공 등 여러 산업에서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실행해야 하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구조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AI 구축 환경에서는 엔비디아 AI 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넷앱 AI 데이터 엔진과 시스코의 AI 네트워킹·보안 기술이 결합된다. 이를 통해 대규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AI 운영과 데이터 보안, 거버넌스 적용을 지원한다.
제레미 포스터 시스코 GM 겸 수석부사장은 “기업들이 AI 실험 단계에서 실제 운영 환경으로 전환하면서 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됐다”며 “넷앱과의 협력을 통해 시스코 시큐어 AI 팩토리를 넷앱의 검증된 FlexPod 솔루션으로 확장함으로써 고객이 데이터 노출, 거버넌스 격차, 규정 준수 문제와 같은 AI 관련 리스크를 해결하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슨 하디 엔비디아 스토리지 기술 부문 부사장은 “기업이 AI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탐색과 거버넌스, 데이터 준비 기능이 인프라 수준에서 지원돼야 한다”며 “넷앱 AI 데이터 엔진은 조직이 FlexPod 인프라에 AI 팩토리를 대규모로 배포할 수 있는 준비된 데이터 기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넷앱과 시스코는 이번 솔루션을 통해 기업이 AI를 실험 단계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실제 업무와 운영 환경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AI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설계·검증 부담을 줄이고, 보안과 거버넌스를 포함한 통합 AI 운영 기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