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화동한국IT기업협의회-AI조합, 한국 AI 기업 중국 진출 지원

2026.06.17 18:43:09

이동재 기자 eled@hellot.net

한·중 AI 협력 MOU 체결…현지 네트워크 기반 공동 프로젝트 추진

 

상해화동한국IT기업협의회가 한국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조합과 손잡고 한·중 인공지능(AI) 산업 협력 확대에 나선다.

 

상해화동한국IT기업협의회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메이플레이스 호텔에서 한국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조합과 한·중 AI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상해화동한국IT기업협의회가 중국 현지에서 20여 년간 축적해온 IT·AI 산업 네트워크와 정책 정보, 회원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 AI 기업의 중국 진출과 한·중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해화동한국IT기업협의회는 2005년 1월 중국 상해에서 발족한 비영리 협의체다. 상해, 강소, 절강 등 중국 화동지역 한국계 IT 기업들의 정보 교류와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운영돼 왔다. 그동안 중국 IT·AI 산업 주요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현지 산업 정책 동향을 파악해 전달하는 역할도 수행해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 상호 준회원 가입 제도를 도입하고, 양 기관 회원사가 정기적으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상해화동한국IT기업협의회 회원과 한국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조합 조합원이 양 기관 활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상해화동한국IT기업협의회가 매년 개최하는 비즈니스 스쿨에 한국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조합 회원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상해 또는 양측이 합의한 지역에서 교류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중국 IT·AI 산업 정보 제공과 프로젝트 연계도 주요 협력 분야다. 상해화동한국IT기업협의회는 중국 IT·AI 산업 정보를 한국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조합에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조합이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중국 관련 부분을 담당하거나 중국 첨단기술 기업을 추천·연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국 현지 IT·AI 기업 방문 프로그램과 AI 최신 동향 교류회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중국 시장 이해도를 높이고, 현지 기업과의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판수 상해화동한국IT기업협의회 회장은 “중국은 AI 기술과 응용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시장으로, 한국 AI 기업들이 반드시 주목해야 할 협력 파트너”라며 “협의회가 20여 년간 쌓아온 현지 네트워크와 산업 이해를 바탕으로 AI조합 소속 한국 기업들의 중국 진출과 한·중 공동 프로젝트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화 상해화동한국IT기업협의회 위원장은 “한국 AI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때 가장 큰 어려움은 법적·제도적 이해와 현지 신뢰 관계 구축”이라며 “협의회가 보유한 법무·규제 분야 전문 역량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양국 AI 기업 간 실질적 협력이 가능하도록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상해화동한국IT기업협의회 측에서 신판수 회장과 김창화 위원장이 참석했다. 한국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조합 측에서는 윤재우 상근부회장, 이원근 기획이사, 오정의 오드리바이오 대표, 범가양 운영본부 이사, 장현 마케팅 이사 등이 참석했다.

 

상해화동한국IT기업협의회 관계자는 “한국 AI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돕는 단순 컨설팅이나 정보 제공을 넘어, 현지에 발 딛고 있는 협의회만이 할 수 있는 실질적 협력 채널을 만들어가는 것이 이번 MOU의 핵심”이라며 “AI조합과 함께 양국 AI 산업의 공동 성장을 견인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해화동한국IT기업협의회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한국 내 주요 AI·IT 관련 협·단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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