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충치 분석하고 진료 기록까지…오스템임플란트, 치과 디지털 혁신 확대

2026.06.11 12:51:09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충치 분석부터 음성 기록까지, AI 기능 대폭 확대

의료진 업무 효율 높이고 환자 상담 편의성 강화

 

오스템임플란트가 인공지능(AI) 기반 전자차트 기능을 확대하며 디지털 덴티스트리 생태계 고도화에 나선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자사가 개발·운영 중인 치과 전자차트 플랫폼 '원클릭(OneClick)'에 AI 기반 진료 지원 기능을 대폭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순한 신기술 도입을 넘어 치과 의료진과 스태프가 실제 진료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해 업무 효율성과 진료 품질 향상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전자차트는 환자의 진료 기록과 병력, 영상 데이터, 문진표 등을 디지털 방식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종이 차트의 한계로 지적됐던 정보 누락이나 판독 어려움을 개선하고, 치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20년 원클릭 베타 버전 출시 이후 지속적인 기능 개선과 업데이트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고도화의 핵심은 AI 기반 진단 지원 기능이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중 파노라마 영상을 원클릭에 업로드하면 AI가 영상을 분석해 충치 발생 가능성을 파악하는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축적한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을 수행하며, 의료진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보조하고 환자 상담 과정에서도 보다 직관적인 설명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진료 환경의 특성을 고려한 AI 기술도 함께 도입된다.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 키보드나 마우스 사용이 제한되는 치과 진료실 환경을 고려해 모션 감지 기능을 적용한다. 의료진은 손가락 동작만으로 환자 조회 및 선택 등 주요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음성인식 기반 STT(Speech To Text) 기술도 원클릭에 탑재된다. 해당 기능은 진료 중 발생하는 대화를 실시간으로 텍스트화하고, 의료진과 환자의 음성을 구분해 핵심 정보를 자동 추출한 후 전자차트에 기록한다. 단순 기록을 넘어 의미 기반의 진료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조화함으로써 진료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이들 AI 기술은 지난 5월 열린 SIDEX 2026 현장에서 시연됐으며, 참가 의료진들로부터 높은 관심 을 받았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향후 AI 기반 임플란트 제조사 식별 기능 등 신규 서비스를 원클릭에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임플란트 시술 이후 제조사와 제품 종류에 따라 치료 접근 방식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관련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진료 연속성과 편의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AI 기반 진료 지원 기능 확대는 치과 진료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의료진과 환자가 모두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디지털 덴티스트리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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