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파인, LX판토스 청라 물류센터서 AX 솔루션 현장 검증 나서

2026.06.10 20:06:53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Spatial AI(공간지능) 기반 산업 AI 플랫폼 기업 딥파인이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와 물류 자동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로봇 및 설비 기반의 스마트 물류 기술을 공동 검증하고 물류창고 자동화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LX판토스 메가와이즈청라 물류센터에서 피킹·검수·분류 등 주요 물류 작업 공정을 대상으로 딥파인의 스마트글라스 기반 물류 AX 솔루션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실제 운영 흐름을 반영한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딥파인의 스마트글라스 기반 물류 AX 솔루션은 피킹, 검수, 가상 DAS(Digital Assorting System) 가이드 등 세 가지 핵심 시나리오로 실증이 진행된다. 피킹 시나리오에서는 작업자가 스마트글라스를 착용한 채 두 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음성 명령 중심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작업자 위치와 상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작업 정확도를 높이고 작업 이력을 자동 기록한다. 검수 작업에서는 작업자가 스마트글라스로 상품을 확인하면 시스템이 주문 정보와 실제 상품 정보를 비교해 오투입·누락 여부를 실시간으로 검증하며, 검수 과정은 영상 데이터로 자동 기록돼 재작업·오배송 리스크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

 

 

가상 DAS는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물리적 설비 없이 분류 작업을 구현한다. 작업자가 상품을 스캔하면 시스템이 분류 대상 위치를 화면에 안내하는 방식으로, 기존 DAS 설비 구축에 필요한 비용과 공간 제약을 줄이고 현장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다. 딥파인은 LX판토스와 오는 8월까지 솔루션의 운영 효율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 뒤 주요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연을 진행하고 실제 물류센터 확대 적용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딥파인은 공간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의 AX(AI 전환)를 지원하는 기업으로, 누적 투자액은 총 80억 원이다. 주요 서비스인 딥파인 아론(DAO)은 스마트글라스를 활용한 원격 협업 AI 솔루션이며, 딥파인 스페이셜 크래프터(DSC)는 모바일 기기로 현실 공간을 디지털 공간 데이터로 전환하는 솔루션이다. 경기도 전체 시·군 위험 시설물 점검, 서울시·한국국토정보공사와의 AR 실내외 내비게이션 실증 등 다양한 공공 분야에서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김현배 딥파인 대표는 "이번 협력은 스마트글라스와 공간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물류 현장의 피킹·검수·분류 작업을 디지털화하고 실제 운영 환경에서 자동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검수 공정의 정확도와 이력 관리 효율성을 높여 물류 현장의 품질 관리와 운영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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