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이커머스 셀러의 물류 운영 부담을 줄여주는 풀필먼트 서비스 '더 풀필(The Fulfill)'을 고도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자사몰·오픈마켓 중심의 B2C 물류는 물론, 이커머스 플랫폼 납품을 위한 B2B 출하(쉽먼트)까지 하나의 물류체계 안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는 '더 풀필 올인원 패키지'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셀러들이 CJ대한통운 풀필먼트센터 한 곳에 상품을 한 번만 입고하면, 재고관리부터 플랫폼별 상품 가공, 출하, 배송까지 물류 전 과정을 일괄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풀필먼트는 개인고객 주문 대응 중심의 B2C 특화형 서비스였으나, 이번 고도화를 통해 이커머스 플랫폼 납품을 위한 대량 상품 가공과 출고, 운송까지 추가함으로써 이커머스 물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 셀러들은 판매 채널별로 물류거점을 따로 운영할 필요 없이 상품기획과 마케팅, 판매 확대 등 핵심 사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더 풀필' 서비스의 경쟁력도 강화했다. CJ대한통운이 2021년 자체 개발한 이커머스 전용 물류관리 시스템 '로이스 이플렉스(LoIS eFLEXs)'를 고도화해 자사몰과 오픈마켓, 버티컬 플랫폼 등 총 26개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주문연동 서비스를 확대했다. 로이스 이플렉스는 주문 수집부터 재고관리, 피킹·패킹, 출고, 배송까지 물류 전 과정을 통합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CJ대한통운은 풀필먼트와 도착보장 융합 서비스가 가능한 유일한 물류기업으로, 자정 전 주문 시 다음날 배송이 가능한 '24시 주문마감 서비스'를 통해 이커머스 고객사에 물류 효율성과 배송 경쟁력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심야 주문 대응과 배송 리드타임 단축으로 셀러들의 주문 대응력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인프라 투자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운영 중인 이커머스 풀필먼트센터 총 면적은 22만1550평(73만2397㎡)으로 국제규격 축구장 102개 규모에 달한다. 3온도(상온·냉장·냉동)센터, 버티컬 특화센터, 자동화 센터, B2B2C 통합물류센터 등 다양한 물성과 판매채널을 아우르는 풀필먼트 운영체계도 갖추고 있다.
도형준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은 "이번 '더 풀필 올인원 서비스'로 셀러 고객사는 자사몰과 오픈마켓은 물론 플랫폼 납품 물량까지 하나의 물류체계 안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복잡한 물류 운영 부담은 CJ대한통운이 맡고, 셀러들은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더 풀필'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