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빌리티, 아시아 최초 전기비행기 ‘100회 무사고 비행’ 달성

2026.06.09 15:52:06

이동재 기자 eled@hellot.net

고유가시대, 내연기관 대비 유지비 70% 절감…친환경·경제성 두 마리 토끼 잡아 
전기비행기 안전성 입증 및 빠른 상용화, K-UAM의 대안으로 떠올라 

 

미래항공 모빌리티 기업 토프모빌리티가 전기비행기 100회 무사고 비행 기록을 달성했다.

 

토프모빌리티는 지난 2일 아시아 최초로 전기비행기 ‘Velis Electro’의 100회 무사고 비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전기비행기의 운항 안전성을 실제 비행 데이터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토프모빌리티는 고유가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지속가능 항공 솔루션으로서 전기비행기의 경제성과 상용화 가능성도 함께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전기비행기는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상용화 정책과 맞물려 현실적인 친환경 항공 모빌리티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심항공교통(eVTOL)은 배터리 기술, 인증체계, 인프라 구축 등 해결 과제가 남아 있는 반면, 전기비행기는 이미 인증과 운항이 가능한 단계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비행기는 관광, 조종사 교육, 지역 간 단거리 이동 등에서 K-UAM 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친환경 항공 서비스로 활용 가능성이 크다.

 

경제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전기비행기는 기존 내연기관 항공기보다 부품 수가 적어 고장 발생 가능성이 낮고, 연료비와 유지보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토프모빌리티는 전기비행기가 기존 내연기관 항공기 대비 연료비 및 유지보수 비용을 40% 이상 절감할 수 있어 항공 산업의 고비용 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토프모빌리티는 최근 전기비행기 안전성 인증을 완료한 데 이어 100회 무사고 비행을 달성하며 안전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검증했다. 실제 비행 과정에서 배터리 성능, 충전 효율, 운항 비용, 유지관리 데이터 등을 축적해 상업 운항에 필요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도 확보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6월부터 전기비행기 관광 체험 서비스와 조종사 훈련 서비스를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전기비행기 체험과 관광비행, 조종사 자격 보유자를 위한 전기비행기 전환교육과정 등을 운영해 친환경 미래항공 모빌리티 시장 확대에 나선다.

 

정찬영 토프모빌리티 대표는 “100회 무사고 비행은 전기비행기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경제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한 결과”라며 “축적된 운항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광과 조종사 훈련 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지역 간 친환경 항공교통 서비스로 확대해 대한민국 전기항공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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