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얼트립 허원진 CTO, 앤트로픽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 연사로 나선다

2026.06.08 11:18:15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국내 대표 여행 슈퍼앱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의 허원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AI 기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주최하는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 '코드 위드 클로드: 익스텐디드(Code w/ Claude: Extended)'의 연사로 선정됐다. 마이리얼트립은 8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오는 11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올해 샌프란시스코·런던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코드 위드 클로드는 '익스텐디드' 세션을 통해 인디 개발자와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클로드의 새로운 기능이 실무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소개한다. 앤트로픽이 자사 AI 도구의 실전 적용 사례로 국내 여행 플랫폼의 운영 경험을 선택한 만큼, 한국 기업의 사례가 글로벌 무대에 소개되는 자리로도 주목받고 있다.

 

허원진 CTO는 11일 오전 10시 45분부터 11시 15분까지(일본 표준시 기준) 파운더 스테이지에 올라 프로토타입을 실제 서비스로 전환하는 AI 워크플로우 구축 및 배포 방법을 발표한다. 항공권 환불 수수료 계산 등 실제 서비스 사례를 통해,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업무에 도입했을 때 발생하는 응답 지연(latency)·일관성(consistency)·테스트 가능성(testability) 문제를 마이리얼트립과 자회사 AICX가 어떻게 해결했는지 공유할 예정이다.

 

 

발표에서는 AI 협업 방식의 팀 단위 확장 전략도 다뤄진다. 코드 작성 속도보다 무엇을 만들지 결정하는 일이 더 큰 과제로 부상한 현실 속에서, 마이리얼트립이 AI 네이티브 조직으로 전환해 온 실제 운영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마이리얼트립은 자회사 AICX와 함께 고객 응대를 비롯한 핵심 운영 영역 전반에 AI 워크플로우를 적용하며 조직 전반의 AI 내재화를 추진해 왔다.

 

허원진 CTO는 "클로드와 매일 긴밀하게 협업하는 회사인 만큼 앤트로픽이 주최하는 무대에 서게 돼 의미가 깊다"며 "마이리얼트립과 AICX가 실제 서비스에서 쌓아온 운영 경험을 같은 도구로 빌드하는 개발자들과 글로벌 무대에서 나눌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마이리얼트립은 항공·숙박·투어&액티비티 등 여행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여행 플랫폼이다. 현재 AI 워크플로우 구축을 전담하는 자회사 AICX와 함께 서비스 전반의 AI 전환을 가속하고 있으며, 이번 앤트로픽 컨퍼런스 연사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 AI 개발자 커뮤니티와의 접점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Copyright ⓒ 첨단 & Hellot.net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