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로 영역 확장하는 뉴로메카, 연세의료원 주관 수술 로봇 국가 R&D 참여한다

2026.05.23 13:31:27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5년간 최대 100억 원 규모 ‘AI 기반 수술 로봇 이노베이션랩 구축 및 활용 사업’ 공동연구기관 낙점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에이르(EIR)’ 투입 예고

피지컬 AI(Physical AI) 프레임워크 ‘PSF’ 적용도...공통 수술 보조 AI 실행 기반 구축 노려

 

 

전통적인 제조·물류 현장에 국한되던 로봇 제어 기술이 정밀성·무결성이 요구되는 의료 및 수술실 인프라와 결합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인공지능(AI)이 작업 환경을 스스로 인식·판단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아키텍처가 차세대 의료 자율화의 핵심 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뉴로메카가 연세의료원 주관 국가 전략형 연구개발(R&D) 사업 ‘AI 기반 수술 로봇 이노베이션랩 구축 및 활용 사업’의 공동연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수술 로봇 기술의 AI 고도화와 병원 현장 실증 기반 구축을 동시에 추진하는 국가 사업이다. 오는 2031년까지 5년간 최대 약 100억 원 규모로 전개된다. 연세의료원이 전체 주관기관을 맡고 뉴로메카를 비롯한 국내 수술 로봇 및 의료기기 전문 업체가 대거 참여해 연동 규격을 수립한다.

 

뉴로메카는 이번 과제에서 다양한 수술 보조 로봇 시스템이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표준 AI 실행 프레임워크 아키텍처 설계를 주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자체 개발한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에이르(EIR)’를 연세의료원 이노베이션랩에 배치한다. 이 기체는 내시경 영상 장비, 트래킹 센서, 위치 인식 시스템 등 실제 의료 장비와의 연동 요구사항을 정의할 예정이다. 또한 수술·보조 과정에서 반복되는 로봇의 궤적·동작을 재사용 가능한 단위로 구조화하게 된다.

 

여기에 뉴로메카의 핵심 피지컬 AI 프레임워크 ‘PSF(Physical Skill Foundation)’가 핵심 기술로 투입된다. PSF는 로봇이 환경을 스스로 인식해 기본 동작에서 작업 단위, 목표 과제로 이어지는 계층 구조로 작동한다. 별도의 추가 학습 없이도 다양한 공정에 대응하는 기능인 ‘제로샷(Zero-shot)’을 지원한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이번 과제는 협동 로봇과 휴머노이드 분야에서 축적해온 자사 피지컬 AI 기술을 의료 현장의 실증 인프라와 연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의료 AI 로봇 분야에서 공통 실행 기반 기술 업체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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