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버 메세서 기술 검증한 위즈코어, 자율제조 시장 공략 '정조준'

2026.05.20 13:48:31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설계 데이터, 생산 현장 잇는 디지털 스레드(Digital Thread) 기술 고도화 집중

인공지능(AI) 기반 물량 산출 솔루션 ‘AI-CE’ 및 온톨로지(Ontology) 기반 AI 에이전트 구축도

 

위즈코어가 국내 제조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측은 올해 초 인수합병(M&A)를 완료한 컴퓨터지원설계(CAD) 기술 업체 캐디안(CADian)의 인프라와 자사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플랫폼을 결합한 ‘Design to Manufacturing AI 플랫폼’을 앞세워 이 같은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CAD와 생산 현장 데이터를 연결하는 ‘디지털 스레드(Digital Thread)’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사측은 최근 시스템에어컨 설계, 건축 평면도 분석, 플랜트 엔지니어링 자동 설계 및 물량 산출 분야에서 다수의 개념증명(PoC)을 수행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같은 설계 단계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생산·운영 단계까지 실시간 연동하는 제조 데이터 통합 역량이 이들의 기술 기반이다. 이를 토대로 인공지능(AI) 플랫폼 공급 사업 수주와 인도공과대학교(IIT)와의 공동 AI 연구개발(R&D) 과제 수행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가운데 분절 운영되던 설계·제조 공정을 AI 기술로 통합하는 이들의 방법론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고도화 단계인 AI 기반 물량 산출 솔루션 ‘AI-CE’이 대표적이다. 이는 건축·플랜트·설비 도면을 AI가 분석·학습해 견적·물량을 자동 산출하는 비용 예측 시스템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제조 데이터의 의미·관계를 이해하는 온톨로지(Ontology) 기반 제조 특화 AI 에이전트 기술을 접목해 AI가 판단·예측·최적화하는 AI 자율제조(Autonomous Manufacturing) 체계를 구현하고 있다. 설계·공정·생산·품질·유지보수 등 데이터까지 연결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제조 AX 데이터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이 같은 사측 기술은 최근 주요 산업 전시회에서도 주목받았다. 위즈코어는 지난 4월 독일 산업 기술 전시회 ‘제79회 하노버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26)’에 참가해 글로벌 스마트 제조 시장 진출 전략을 공개했다.

 

이어 개최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제18회 월드IT쇼(WIS 2026)’에서도 다양한 기술 역량을 뽐냈다.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넥스폼(NEXPOM)’과 CAD 솔루션 ‘캐디안(CADian)’의 융합 접근법이 하이라이트였다.

 

위즈코어 관계자는 “자율제조(AX)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설계 데이터와 현장 운영 데이터 간 단절을 해소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국산 CAD 엔진 기술력과 제조 데이터 정제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 온톨로지 기반 제조 AX 시장의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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