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이자 사단법인 디지털 ESG 얼라이언스(i-DEA, 이하 이데아)의 회원사인 쓰리뷰가 탄소배출량 관리 플랫폼 ‘Eco365.Ai’로 티유브이 노드 코리아(TÜV NORD Korea)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소프트웨어 적합 인증을 획득했다.
Eco365.Ai는 현장 데이터 수집부터 제품별 배출량 산정, CBAM 보고서 작성, 검증 대응까지 통합 지원하는 탄소배출량 관리 플랫폼이다.
쓰리뷰는 이번 인증 획득에 대해 "Eco365.Ai의 배출량 산정 방식과 데이터 관리 체계에 대한 신뢰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중소 제조기업의 CBAM 대응을 지원하는 디지털 ESG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CBAM 시행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수출 제조기업의 탄소배출량 관리 부담은 커지고 있다. 공급망 전반에 대한 배출량 보고 요구가 강화되면서 기업들은 자사뿐 아니라 협력사의 배출량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중소 제조기업은 현장 데이터 수집, 탄소배출량 산정, 검증기관 대응 체계 구축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조 현장에서는 전력 사용량, 설비 가동 정보, 생산량, 원재료 정보 등이 여러 시스템과 엑셀 파일, 수기 자료에 나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CBAM 대응에서 중요한 부분은 배출량 계산 자체뿐 아니라 산정 근거를 관리하는 것이다. 제품별 배출량을 산정하더라도 어떤 데이터와 계산 과정을 거쳐 수치가 도출됐는지 설명하기 어렵다면 검증기관 대응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쓰리뷰는 Eco365.Ai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한다. Eco365.Ai는 계측 데이터, 제조 데이터, 배출계수, 계산식, 보고서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기업이 배출량 산정 근거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co365.Ai의 주요 기능은 CBAM 및 제품 탄소발자국(PCF) 대응 인증 기반의 데이터 관리, 계측·보고·검증 대응 업무 흐름 지원, 현장 데이터 자동 연동, 구독형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도입, 환경 컨설팅 및 계측 인프라 연계 등이다.
쓰리뷰에 따르면 Eco365.Ai는 현장 설비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제품별 탄소배출량 산정과 CBAM 보고서 작성으로 연계한다. 기업은 반복적인 엑셀 정리와 수기 입력 부담을 줄이고, 필요한 자료를 플랫폼 안에서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다.
현장 데이터와 생산 데이터를 자동으로 연동하는 구조도 적용됐다. 이를 통해 데이터 입력 오류와 누락 가능성을 줄이고, 배출량 산정 결과와 원천 데이터, 계산 과정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검증기관이 산정 근거를 요청할 경우에도 플랫폼 내에서 관련 데이터와 계산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 대응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쓰리뷰는 Eco365.Ai를 단순 규제 대응 도구가 아니라 기업의 탄소감축 활동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데이터 수집, 배출량 산정, 보고서 작성 기능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공정별·제품별 배출량 분석, 감축 시나리오 관리, 인공지능(AI) 기반 대응 지원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AI 기반 대응 지원 기능도 담당자가 CBAM 또는 제품 탄소발자국 관련 요구사항을 자연어로 질문하면 필요한 데이터와 대응 방향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고도화될 예정이다. 쓰리뷰는 이를 통해 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 제조기업도 글로벌 탄소 규제와 탄소중립 요구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쓰리뷰 관계자는 “Eco365.Ai는 기업이 탄소 규제를 단순한 부담으로 인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탄소감축과 경쟁력 강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앞으로도 중소 제조기업이 데이터 기반으로 글로벌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아 관계자는 “CBAM을 비롯한 글로벌 환경규제가 본격 시행되는 시점에서, 회원사인 쓰리뷰가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CBAM 소프트웨어 적합인증을 확보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i-DEA는 앞으로도 회원사들의 디지털 ESG 솔루션 고도화와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산학연 네트워크 연계, 표준화, 정책 발굴 등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데아는 디지털 ESG 기술 보급과 표준화, 산업 데이터 활용 촉진을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디지털 전환(DX), 인공지능 전환(AX), 녹색 전환(GX) 분야에서 기업 및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