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5억 8000만 원을 기록했다.
노타는 2026년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약 6700만 원에서 약 53.6배 증가한 35억 8000만 원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 흐름을 보였다. 노타의 2026년 1분기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억 8000만 원 줄었으며,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1분기보다 약 16억 1000만 원 감소했다.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손실 폭도 축소되며 외형 성장과 재무 구조 개선이 함께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솔루션 부문이 1분기 성장을 이끌었다. 노타의 2026년 1분기 솔루션 매출은 27억 1000만 원, 플랫폼 매출은 8억 7000만 원을 기록했다. 솔루션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76%를 차지했다.
솔루션 부문에서는 생성형 AI 영상 관제 솔루션 ‘NVA(Nota Vision Agent)’를 중심으로 산업안전, 선별관제, 지능형 교통 체계(ITS), 보안 분야 도입이 확대됐다. NVA는 비전 언어 모델(VLM)을 기반으로 영상 내 상황을 이해하고 위험 징후 탐지, 상황 요약, 보고 등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노타는 올해부터 신규 체결되는 솔루션 계약에 진행률 기준 회계를 적용하고 있다. 계약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업 성과가 재무제표에 반영되면서 솔루션 사업 확대에 따른 매출 기여도도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플랫폼 부문에서는 수주잔고 확대가 이어졌다. 노타는 2026년 1분기 기준 총 121억 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이는 전년 동기 56억 원 대비 약 116% 증가한 규모다.
전체 수주잔고 가운데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 관련 플랫폼 수주잔고는 102억 원으로, 전체의 약 84%를 차지했다. 넷츠프레소는 계약 기간에 걸쳐 매출이 순차적으로 인식되는 구조다. 노타는 확보된 플랫폼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향후 매출 지속성을 높이고, 플랫폼 사업의 반복 매출 구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노타의 플랫폼 사업은 적용 하드웨어와 인프라 영역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삼성전자와 모바일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Arm 중심의 반도체 IP 분야, 퓨리오사AI와의 데이터센터 분야, 모빌린트와의 엣지 AI 분야 등에서 AI 모델 최적화 기술을 검증해왔다.
삼성전자와는 엑시노스 시리즈에 최적화 기술을 공급하며 세대별 칩 로드맵에 연동된 협력 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Arm과의 협력을 통해서는 모바일, 자동차, 로보틱스, 엣지 디바이스 등 Arm 기반 생태계 전반으로 기술 적용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인프라 영역으로도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노타의 AI 최적화 기술 적용 범위는 모바일, 반도체 IP, 데이터센터, 엣지 AI를 넘어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넓어지고 있다.
노타는 AI 시장이 대규모 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제 서비스 운영과 추론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경량화·최적화 기술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제한된 연산 자원, 전력, 메모리 환경에서도 AI 모델을 안정적으로 구동해야 하는 만큼, 하드웨어 특성을 반영한 최적화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온디바이스 AI, 데이터센터 AI, 피지컬 AI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로봇, 모빌리티, 산업 자동화 등 물리 환경에서 AI가 판단하고 행동하는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비전-언어-행동(VLA) 모델과 같은 복합 AI 모델의 효율적 구동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노타는 기존 AI 모델 최적화 기술을 기반으로 VLA 모델 최적화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2026년 1분기는 노타의 AI 최적화 기술이 모바일, 반도체 IP, 데이터센터, 엣지 AI를 넘어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확장되며 본격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진 시기”라며 “확보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인식을 이어가는 동시에, 온디바이스 AI와 데이터센터 AI, 피지컬 AI 분야에서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