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스마트제조 협력 확대…‘2026 SIA 상하이 스마트공장 전시회’ 6월 개최

2026.05.14 13:46:29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1,000여개 기업·8만명 바이어 참가 예상…로봇·반도체·자동화 기술 한자리에

중국 스마트제조 수요와 한국 부품·장비 경쟁력 맞물려 시장 진입 창구 부상

 

글로벌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스마트 제조 기술과 산업 자동화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2026 SIA 상하이 국제 스마트공장 전시회(SIA 2026)’가 오는 6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2026년 6월 3일부터 5일까지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개최되며, 스마트공장·산업 자동화·산업용 로봇·반도체 기술·AI 기반 제조 솔루션 등 스마트 제조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최근 제조업계는 생산 효율성과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해 스마트화와 유연 생산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중국은 대규모 제조 인프라와 스마트 장비 수요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조 혁신 시장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SIA 전시회는 한·중 제조 산업 간 기술 교류와 비즈니스 협력 확대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전시회는 약 4만㎡ 규모로 조성되며,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최신 스마트 제조 기술과 솔루션을 공개한다. 또한 약 8만 명의 전문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 기술 전문가 등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 품목은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비롯해 산업 자동화 생산라인, 산업용 로봇, 기계식 동력전달 시스템, 베어링, 피지컬 AI 로봇,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 등 제조 밸류체인 전반으로 구성된다. 특히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생산 효율 향상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는 화방신, 페이위, 메이우, 쿤아오 로봇, 시창 스마트 등 주요 기업들이 참가해 설계·생산·관리·서비스 전 과정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선보인다.

 

최근 제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피지컬 AI 및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도 주요 전시 영역으로 마련된다. 위쑤커지, 링씬챠아오서우, 러쥐 스마트 등 관련 기업들은 현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정밀 작업 시연과 산업 현장 적용 사례를 공개할 계획이다. 참관객들은 로봇의 자율 작업 기술과 실제 제조 공정 활용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반도체 기술 분야에서는 재료·장비·패키징·테스트 공정을 아우르는 다양한 솔루션이 소개된다. 참가 기업들은 반도체 제조 공정의 효율성과 생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제조 기술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전시 기간에는 산업 트렌드를 조망할 수 있는 포럼과 기술 세미나도 함께 진행된다. ‘AI+제조 : 2026 디지털화 및 스마트팩토리 혁신 응용 포럼’, ‘로봇기술 기반 스마트팩토리 응용 포럼’, ‘반도체 산업 스마트 제조 기술 혁신 포럼’ 등 50여 개의 전문 세션이 예정돼 있다.

 

주최 측은 AI 기반 제조 혁신,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반도체 스마트 물류 등 최신 산업 이슈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기술 교류와 비즈니스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 제조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중국의 대규모 스마트 제조 시장이 결합될 경우 새로운 협력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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