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 한국 전력 산업 ‘디지털 대전환’ 촉매제 자처

2026.05.13 13:05:52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국내외 에너지 전문가 80여 명 초청 전기화·자동화·디지털화 등 기반 전력 산업 발전 방향 논의해

“운영 중단 없이 시스템 고도화가 가능한 차세대 프로세스 제어 솔루션이 필요해”

 

ABB가 지난 6일 국내외 에너지 산업 전문가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사 포럼 ‘ABB 퓨터 오브 파워 포럼(ABB Future of Power Forum)’을 성료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전력 산업이 직면한 디지털 전환(DX) 과제를 짚어보고, 전기화·자동화의 융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분산화·탈탄소화 흐름 속에서 노후 설비를 효율적으로 현대화하는 방안을 집중 다뤘다.

 

이 자리에서 참관객에게 주목받은 기술은 ABB의 ‘오토메이션 익스텐디드(Automation Extended)’ 프로그램이다. 이 솔루션은 제어 환경과 디지털 환경을 분리하는 아키텍처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이로써 발전소 운영을 중단하지 않고도 분산제어시스템(DCS)을 고도화할 수 있다. 특히 발전 사업자는 기존 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

 

또한 포럼에는 스마트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 중인 한전KDN·한국지역난방공사 등 국내 주요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AI 기반 지능형 플랜트 구현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다.

 

김재규 ABB 에너지산업 사업부 한국 본부장은 “설비 현대화부터 AI 기반의 운영 지능화에 이르기까지 사용자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ABB의 최우선 과제”라며 “한국 에너지 전환의 실질적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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