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최대 기계 산업 전시회 KIMEX 2026, 19~22일 창원컨벤션센터서 개최
20개국 154개사 360부스 규모...금속가공·오토메이션부터 우주항공·조선MRO 총망라
제조 AX 주제 컨퍼런스·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등 부대행사 이어져
기계산업은 국내 제조업 생태계를 지탱하는 핵심 기반 산업이다. 금속가공·오토메이션·소재부품 등 전통 제조 영역은 물론 최근에는 우주항공·조선MRO 등 미래 성장 산업과의 접점도 넓어지고 있다. 여기에 AI 등 첨단 기술의 제조 현장 적용이 가속화되면서 기계산업은 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지능형 생산 인프라로의 전환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안게 됐다. 이른바 제조 AX(AI 전환)가 업계의 핵심 화두로 부상한 배경이다.
이 흐름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2026 한국국제기계박람회(Korea International Machinery Expo, KIMEX)'가 오는 19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가 주최하고 코아미메쎄㈜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22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KIMEX는 20개국 154개사가 참가해 총 360개 부스 규모로 꾸려지며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마지막 날인 22일은 오후 4시에 종료된다.
이번 전시에는 금속가공·오토메이션·소재부품 등 전통적인 제조 분야의 최신 기술부터 우주항공·조선MRO에 이르는 미래 성장 산업의 솔루션이 총집결한다. 국내외 참가기업들은 실제 제조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기술과 제품을 직접 선보이며 바이어와의 접점을 넓힐 예정이다. 경상남도는 전국 최다 수준의 기계·부품·소재 기업 집적지로 산업 현장과 맞닿은 지역적 특성 덕분에 KIMEX는 수요와 공급이 직접 만나는 전시회로 자리매김해 왔다.
또한 전시 둘째 날인 20일부터 이틀간은 제조 AX를 주제로 한 기술 컨퍼런스 'The Connected Machine Conference 2026'이 전시장 내 컨퍼런스장에서 열린다. '인지하는 기계, 반응하는 공장'을 주제로 내건 이번 컨퍼런스는 이틀에 걸쳐 각각 다른 테마로 구성된다. 첫날은 '왜 AX인가 그리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를 화두로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이순열 회장과 코그넥스·카덱스코리아·ETRI·ESG경영연구원 등의 전문가들이 산업 현장에서의 AI 적용 방향성을 제시한다. 둘째 날에는 'AI는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가'라는 주제 아래 위즈코어·리탈코리아·픽잇코리아·RTM·코세나 등이 실제 구현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AI가 주도하는 B2B 기계 수출의 미래: 데이터 기반의 글로벌 타겟팅 전략'을 주제로 한 알리바바닷컴의 강연과 공군군수사령부의 '공군 부품국산화·정비능력개발 절차 설명회' 등 기계기술 세미나가 19일과 20일 이틀간 진행된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전시 기간 중 운영돼 미얀마·베트남·필리핀·미국·오스트리아 등 9개국 14개사와의 실질적인 거래 연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바이어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디지털 쇼룸'도 연중 운영된다.
코아미메쎄 관계자는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KIMEX는 동남권 제조 현장의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장비 전시를 넘어 AI가 주도하는 제조 혁신의 미래를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전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