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은행 BBVA의 올해 1분기 지속가능금융 사업 규모가 360억 유로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3% 급증했다.
BBVA의 발표에 따르면, 이러한 성과는 지난해 기록적인 실적에 이은 것이다. BBVA는 2025년 한 해 동안 1340억 유로의 지속가능금융을 중개했으며, 이는 2024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수치다.
BBVA는 지난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7000억 유로의 지속가능금융을 중개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는 2018년부터 2025년까지였던 이전 목표 3000억 유로의 두 배가 넘는 금액으로, 당초 계획보다 1년 앞선 2024년 말에 이미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번 발표로 BBVA는 새로운 7000억 유로 목표 중 현재까지 총 1700억 유로를 달성하게 됐다. 1분기 실적 중 76%는 기후 변화와 자연 자본에 할당되었으며, 나머지 24%는 사회·교육·보건 인프라, 기업가 및 신생 기업 지원, 금융 소외 계층 지원 등 사회 문제 해결에 투입됐다.
고객 부문별로는 개인 금융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50억 유로를 기록하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중소기업 부문은 22억 9000만 유로로 200% 가까이 급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도매 금융은 31% 증가한 180억 유로, 기업 및 기관 고객 솔루션은 24% 증가한 130억 유로를 기록했다.
BBVA 측은 "지속가능 비즈니스는 고객들이 에너지 효율, 전기화, 주택 개조, 인프라 관련 프로젝트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한다"며 "기업들에는 탈탄소화 및 자원 관리 프로세스에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개인 고객에게는 효율적인 주택이나 저배출 차량 구매와 같은 의사 결정을 촉진한다"고 설명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