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 네트웍스, AI 게이트웨이 기업 포트키 인수로 에이전트 보안 강화

2026.05.12 13:34:47

구서경 기자 etech@hellot.net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가 AI 게이트웨이 분야 선도 기업인 포트키(Portkey)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트키는 자율 AI 에이전트를 관리하고 보호하기 위한 중앙화된 제어 계층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에이전트 간 통신에 필요한 낮은 지연시간을 유지하면서 매월 수조 개의 토큰을 처리하고 있다.


기업의 AI 활용이 코파일럿과 AI 애플리케이션을 넘어 자율 AI 에이전트로 확장되면서 AI 보안 격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자율 AI 에이전트는 내부 및 외부 시스템 전반에서 대규모 자동화된 의사결정을 수행하기 때문에 기존 보안 체계만으로는 AI 트래픽과 에이전트 행위를 충분히 가시화하고 통제하기 어렵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포트키를 자사 AI 보안 플랫폼인 프리즈마 AIRS(Prisma AIRS)의 AI 게이트웨이로 통합할 계획이다. 포트키가 프리즈마 AIRS에 통합되면 기업은 AI 트래픽을 검사하고 런타임 단계에서 보안 및 거버넌스 정책을 적용해 위협을 식별하고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또한 시맨틱 라우팅과 자동 장애 조치 기능을 통해 자율 워크로드의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의 안정성을 보장한다. 단일 인터페이스를 통해 3000개 이상의 LLM 및 MCP 도구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리 클라리치 팔로알토 네트웍스 최고제품·기술책임자(CPTO)는 "자율 AI 에이전트가 기업 업무 환경에 합류하면서 관리되지 않는 새로운 공격 표면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포트키를 통해 기업은 모든 에이전틱 트래픽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에이전틱 위협을 제어·방어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로힛 아가왈 포트키 CEO 겸 공동창업자는 "팔로알토 네트웍스에 합류함으로써 AI 게이트웨이를 안전한 AI 엔터프라이즈 인프라의 기반 계층으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며 "모든 조직이 데이터와 운영이 완전히 보호된다는 확신 아래 자율 AI 에이전트를 배포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거래는 관련 절차 완료 시 팔로알토 네트웍스 2026 회계연도 4분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Copyright ⓒ 첨단 & Hellot.net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