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OpenAI)가 사이버 보안 방어 조치를 지원하기 위해 유해성 질문에 대한 안전장치를 완화한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 'GPT-5.4-사이버(GPT-5.4-Cyber)'를 제한적으로 출시했다.
IT 전문 매체 매셔블(Mashable)에 따르면 오픈AI는 화요일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GPT-5.4-사이버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공개적으로 사용 가능한 GPT-5.4 대규모 언어 모델의 변형이다. 오픈AI에 따르면 GPT-5.4와 같은 프론티어 AI 모델은 자격 증명 도용이나 코드 취약점 발견과 같은 유해한 사용자 요청을 거부하도록 설계되었지만, GPT-5.4-사이버는 이러한 요청을 잠재적으로 수용하도록 훈련되었다.
오픈AI는 GPT-5.4-사이버를 '사이버 허용적'이라고 설명하며, 연구자들이 해결해야 할 취약점을 찾는 데 도움을 주는 등 방어적인 사이버 보안 조치에 AI가 사용될 수 있도록 변경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사이버 보안을 위해 맞춤 제작된 모델을 포함한 프론티어 기능에 대한 광범위한 접근을 제공하여 방어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다"며 "이는 합법적인 사이버 보안 작업을 위해 거부 경계를 낮추고 고급 방어 워크플로우를 위한 새로운 기능을 활성화하는 버전"이라고 전했다.
GPT-5.4-사이버의 완화된 안전장치로 인한 잠재적 위험 때문에 모든 사람이 즉시 접근할 수는 없다. 오픈AI는 '사전 심사된 보안 공급업체, 조직 및 연구원'을 대상으로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배포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신뢰할 수 있는 사이버 접근(TAC) 프로그램의 최상위 계층 회원에게만 접근이 허용된다.
지난 2월에 도입된 TAC는 정부 ID 확인을 포함한 오픈AI의 자동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친 사용자 네트워크다. 승인된 TAC 프로그램 사용자는 GPT-5.4-사이버와 같이 안전장치가 적은 버전의 AI 모델에 접근할 수 있다. TAC의 상위 계층에 속하지 않은 사용자는 '합법적인 사이버 방어자'임을 증명하기 위한 추가 인증을 거쳐 접근을 요청해야 한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