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사이트, 지멘스 PCF 플랫폼 '시그린' 인수...스코프3 역량 강화

2026.04.16 17:16:52

이동재 기자 eled@hellot.net

공급망 데이터 기업 메이커사이트(Makersite)가 지멘스의 제품 탄소 발자국 플랫폼 시그린(SiGREEN)을 인수했다고 4월 14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메이커사이트는 이번 인수가 자사의 제품 탄소 발자국(PCF)과 스코프3(Scope 3) 역량을 확장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시그린은 기업과 공급업체 간 제품 탄소 발자국 데이터를 전 세계적으로 수집, 관리, 교환할 수 있도록 지멘스가 개발한 디지털 플랫폼이다. 양사에 따르면 시그린은 '투게더 포 서스테이너빌리티(Together for Sustainability, TfS)', '카테나-X(Catena-X)', '팩트(PACT)' 등 세 가지 주요 산업 프레임워크를 기본적으로 연결하는 유일한 플랫폼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메이커사이트는 원자재부터 완제품까지 제품의 환경적 영향에 대한 완전한 그림을 제조업체에 제공하는 능력을 강화하게 된다. 2018년 설립된 독일 슈투트가르트 기반의 메이커사이트는 제품 수명 주기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제공하며, AI 기반 소프트웨어로 제조 제품의 디지털 트윈을 생성해 사용자가 더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도록 돕는다.

 

이번 거래는 메이커사이트가 제조업체의 친환경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플랫폼 강화를 목표로 지난해 6천만 유로(미화 7천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이후에 이루어졌다. 시그린의 요하네스 툴(Johannes Thul)은 “이번 인수는 업계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한 결정적인 단계”라며 “공급업체 데이터 수집 역량을 심화시키고 글로벌 공급망 전반의 데이터 교환을 광범위하게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커사이트의 닐 디수자(Neil D’Souza) CEO는 “시그린은 신뢰할 수 있고 검증된 탄소 데이터 교환을 글로벌 공급망에 걸쳐 대규모로 구축하는 어려운 일을 해냈다”며 “이는 업계에 필요한 기반이자 메이커사이트가 구축하려는 방향과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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