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전 에너지, BBVA와 5억 달러 금융 계약...재생에너지 사업 확장

2026.04.15 15:31:52

이동재 기자 eled@hellot.net

유럽·아시아·남미 시장 내 기술 보급 가속화, “에너지 전환엔 금융 솔루션도 필요”

 

엔비전 에너지(Envision Energy)가 유럽,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전역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가속화하기 위해 스페인 은행 BBVA와 5억 달러 규모의 벤더 파이낸싱 계약을 확보했다고 14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2007년 상하이에 설립된 엔비전 에너지는 스마트 풍력 터빈, 에너지 저장, 녹색 수소 솔루션 등의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은 전 세계 기업,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벤더 파이낸싱 프로그램은 다양한 금융 상품, 운전 자본 최적화, 지급 기간 연장 등을 포함하는 유연한 구조를 통해 고객을 지원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프레임워크는 자본 제약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솔루션의 보급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 개발 초기 단계부터 자금 조달 기회를 파악하고 프로젝트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자문 지원을 제공한다.

 

 

헨리 펭(Henry Peng) 엔비전 에너지 수석 부사장이자 유럽·라틴 아메리카 지역 총괄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는 기술 혁신뿐만 아니라 대규모 보급을 가속화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금융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BBVA와의 이번 벤더 파이낸싱 프로그램을 통해 운전 자본을 최적화하고 유럽,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의 전략적 시장에서 재생에너지 기술을 더 빠르게 보급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규 계약은 올해 초 엔비전이 체결한 6억 달러 규모의 지속가능성 연계 신디케이트론에 이은 양사 간 협력 확대의 일환이다. 당시 BBVA는 주간사 중 하나로 참여했다. 에바 루비오(Eva Rubio) BBVA CIB 글로벌 트랜잭션 뱅킹 총괄은 "BBVA CIB는 지속가능성과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혁신적인 벤더 파이낸싱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계약은 청정 기술 개발의 선두 주자인 엔비전 에너지와 같은 기업의 국제적 확장에 대한 우리의 지원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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