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메스로보틱스, 북미 최대 물류 전시회서 AI 피킹 기술 현장 시연

2026.04.14 20:33:07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EII Chameleon 분류 시스템과 AI 피킹 결합, 게이로드 병목 공정 해결
크기·형태·적재 무관 실시간 소포 인식·피킹 별도 프로그래밍 불필요

 

AI 기반 로보틱스 자동화 전문기업 씨메스로보틱스의 미국법인(CMES Robotics USA Inc.)이 미국 물류 자동화 기업 Engineering Innovation, Inc.(EII)와 협업해 'MODEX 2026'에서 AI 기반 소포 처리 자동화 솔루션을 공개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씨메스로보틱스는 약 5만 명 규모의 참관객을 대상으로 현장 시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씨메스로보틱스의 AI 비전 기반 피스 피킹 기술과 EII의 Chameleon® Parcel Sorting System을 결합한 통합 자동화 솔루션이다. 게이로드(Gayload, 대형 벌크 박스)에서 소포를 로봇으로 꺼내 컨베이어로 이송하는 '게이로드-투-컨베이어' 자동화 공정을 구현해, 물류센터 및 풀필먼트 현장에서 발생하는 게이로드 해체 및 컨베이어 투입 공정의 대표적인 병목 구간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씨메스로보틱스의 AI 비전 기술은 크기·형태·적재 상태가 다양한 소포를 별도의 사전 프로그래밍 없이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피킹·이송하는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물체의 형태와 적재 상태에 관계없이 자동 인식 및 피킹이 가능해 다양한 실제 소포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물류 자동화에 필수적인 유연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처리량 향상, 인력 의존도 감소, 공정 확장성 확보가 가능하다.

 

 

씨메스로보틱스 미국법인은 지난해 약 25억 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며 미국 시장 내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EII CEO 돈 캐디(Don Caddy)는 "씨메스의 AI 기반 피킹 기술은 기존 수작업 중심 공정을 자동화하고 확장 가능하게 만든다"며 "고객의 성장에 따라 확장 가능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씨메스로보틱스 미국 법인장 Alex Choe는 "물류 현장에서 가장 노동 집약적인 공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MODEX 현장에서 실제 운영 가능한 형태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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