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체화 AI(Embodied AI) 기술 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지능형 로봇 ‘이지스(Aegis)’을 공개했다.
이 로봇은 기술적 배경이 없는 사용자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손쉽게 조종 가능한 기체다. 핵심은 오픈소스 로보틱스 프레임워크인 ‘오픈클로(OpenClaw)’를 자사의 체화 AI 플랫폼에 이식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이지스는 사용자의 메시징 애플리케이션에서 연락처로 등록된다. 이로써 사용자가 직접 작업 지침을 보내거나 로봇으로부터 실시간 진행 상황을 문자 메시지로 보고받을 수 있다.
사측엔 이 같은 오픈클로 아키텍처 통합에 대해 로봇 프로그래밍의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밝혔다. 광범위한 재프로그래밍이 필요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모듈화와 기능 분리를 통해 로봇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는 것이다. 개발자들 역시 노코드(No-code) 환경에서 대화형 지침만으로 신기능을 개발·배포할 수 있다.
패러데이퓨처는 향후 로봇의 뇌 저장소인 ‘월드 메모리(World Memory)’ 기능을 고도화해 이지스를 개인 맞춤형 에이전트로 진화시킬 방침이다. 사용자의 생활 습관과 선호를 스스로 학습하도록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적용한 이지스는 음식 배달 수령이나 호텔 내 지능형 서비스 등 능동적인 과제 수행이 가능해진다.
패러데이퓨처 관계자는 “1분기 로보틱스 부문 흑자 달성을 기점으로 올해 말까지 이지스 누적 출하량 1000대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지스가 일상 속에서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