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프라운호퍼와 손잡은 인터엑스...SIMTOS 2026서 ‘자율제조 레벨 4.0’ 공개

2026.03.31 18:12:25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공작기계가 스스로 가공 상태를 인지·실행하는 ‘완전자율머신(Fully Autonomous Machine)’ 실증 현장 공개

엔비디아·프라운호퍼·위아공작기계 기술 기반 인공지능 전환(AX) 플랫폼으로 실가공 전 과정 구현한다

 

인터엑스가 내달 13일 열리는 ‘제21회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IMTOS 2026)’에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 실제 장비 기반 ‘완전 자율 머신(Fully Autonomous Machine)’ 구현 모습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 콘셉트는 그동안 대시보드·시뮬레이션 영상에 머물렀던 제조 인공지능(AI) 전시의 한계를 깨는 것이다. 기계가 스스로 판단해 가공을 수행하는 실증(Pilot) 현장을 선보이는 것이 핵심이다.

 

사측이 공개하는 완전 자율 머신 솔루션은 글로벌 기술 협업으로 개발됐다. 이 가운데 인터엑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독일 소재 응용과학 연구소 프라운호퍼는 스마트툴을 공급했다. 해당 기술은 실시간으로 물리량을 감지하는 ‘감각’을 담당한다.

 

여기에 회사는 글로벌 컴퓨팅 기술 업체 엔비디아의 플랫폼을 활용했다.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특화 컴퓨팅 솔루션 ‘엔비디아 젯슨 토르(NVIDIA Jetson Thor)’를 이 기반으로, 에지(Edge) 장치가 현장 데이터를 즉각 처리하는 ‘두뇌’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에 위아공작기계의 5축 머시닝센터 ‘XF6300’도 합류했다.

 

전시 현장에서는 소재 투입, 가공, 품질 검사 등 실가공 전 과정을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으로 구현한다. 사측은 특히 현장 소음과 작업 환경을 고려해 조작 대신 대화로 기계를 제어하는 ‘대화형 사용자 화면(UX)’을 내세울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사용자는 제조 특화 생성형 AI(Generative AI)를 통해 음성만으로 설비 상태를 확인하고 실행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인터엑스는 올해 전시를 통해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자율제조 레벨 4.0(Autonomous Manufacturing 4.0)’의 비전과 표준 모델을 공식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박정윤 인터엑스 대표는 “이번에 공개되는 실증은 제조업의 미래 운영 모델을 현장에서 입증하는 역사적인 자리”라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자율제조 표준 경쟁을 선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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