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에너지 기업 아네오(Aneo)가 독일 전력회사 알비이에(RWE)의 스웨덴 풍력 자산을 인수해 북유럽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스웨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속가능금융 전문 매체 ESG 뉴스(ESG News)에 따르면 아네오는 알비이에 리뉴어블스 스웨덴(RWE Renewables Sweden)의 풍력 발전 포트폴리오를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 이번 거래에는 11개 육상 풍력발전단지의 124메가와트(MW) 규모 육상 풍력, 48MW 규모 연안(nearshore) 풍력, 알비이에의 개발 사업 파이프라인, 그리고 운영과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갖춘 직원들이 포함된다.
운영 중인 자산은 매년 약 5억킬로와트시(GWh)의 전력을 생산하며, 생산은 주로 스웨덴 SE4 전력가격 구역에 집중돼 있다. 인수 대상에는 스웨덴 외란드(Öland) 인근 연안에 위치한 코레함(Kårehamn) 설비도 포함되는데, 이 설비는 10년이 넘는 운영을 거친 뒤 스칸디나비아에서 가장 잘 운영되는 해상 설비 가운데 하나로 평가돼 왔다.
아네오 최고경영자 구나르 호블란드(Gunnar Hovland)는 “우리가 큰 관심을 갖고 지켜봐 온 포트폴리오이며, 이번 계약을 성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호블란드 CEO는 “이번 인수로 스웨덴 시장에서 상당한 규모를 확보하게 됐고, 지리적·기술적으로 생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게 됐다”며 “알라이즈(Arise) 거래와 함께 이제 우리는 북유럽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선도적 사업자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아네오는 자발적 공개매수를 통해 스웨덴 재생에너지 기업 알라이즈 AB(Arise AB)를 인수하며 스웨덴 내 발전 용량을 통합해 왔다. 아네오는 알라이즈 인수에서 97%를 웃도는 응모율을 확보했으며, 알라이즈는 1월 중 나스닥 스톡홀름(Nasdaq Stockholm)에서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호블란드 CEO는 “알라이즈와 알비이에 포트폴리오를 모두 확보함으로써 스웨덴 시장과 북유럽 지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 건의 거래는 지리적 분포, 역량, 기능, 가치사슬 측면에서 서로 잘 보완된다”며 “스웨덴에서 우리의 생산량을 두 배 이상으로 늘리는 동시에, 운영과 개발 모두에서 숙련되고 경험 많은 팀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네오는 두 건의 거래를 통해 자산과 인력을 통합함으로써 개발과 인허가, 건설, 운영에 이르는 가치사슬 전반으로 노출 범위를 넓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력 시장의 자유가격(머천트 프라이싱) 환경과, 송전망 병목과 전기화 수요 확대에 따라 서로 다른 수익 구조를 보이고 있는 스웨덴 각 전력가격 구역 간에서 더 큰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호블란드 CEO는 “직원들과 사업을 더 잘 알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아네오, 알라이즈, 알비이에 포트폴리오를 결합함으로써 이제 많은 기회를 열어 줄 폭과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알비이에 측에는 이번 매각이 대규모 재생에너지 및 통합형 저장 설비 확대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한 시장으로 자본을 재배치하는 포트폴리오 조정 성격을 갖고 있다. 알비이에 리뉴어블스 유럽·호주 최고경영자 카티아 분셸(Katja Wünschel)은 “우리의 스웨덴 풍력 사업과 프로젝트 팀이 아네오에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분셸 CEO는 “북유럽 풍력 부문의 핵심 사업자인 아네오는 스웨덴에서 장기적이고 견고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늘어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고 일자리를 만들며 지역사회에 투자하는 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는 영향을 받는 직원들이 새로운 둥지를 찾게 돼 만족하며, 스웨덴 팀과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성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알비이에의 전략적 초점은 여전히 대규모 재생에너지 성장이 매력적인 역동적 시장에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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