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안전 길잡이 ‘KASS 2호 위성’, 공식 항공 정보에 등재

2026.01.07 17:38:53

김근태 기자 kkt1@hellot.net

 

항공 위성 서비스(KASS) 2호 위성이 공식 항공 정보에 이름을 올리며 항공 안전과 운항 효율성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항공 위성 서비스(KASS) 2호 위성 운영 서비스를 오는 **2026년 1월 8일부터 항공정보간행물(AIP)**에 등재하고, 2월 19일부터 실제 항공 운항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ASS(Korea Augmentation Satellite System)는 GPS 오차를 기존 15~33m에서 1~1.6m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줄여 국제표준의 정밀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항공 위성 보정 시스템이다. 항공정보간행물(AIP)은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을 위해 공항, 항공로, 항행안전시설 등의 정보를 국제기준에 따라 28일 주기로 발간하는 공식 자료다.

 

 

KASS 2호 위성은 2024년 11월 발사된 이후 지상-위성 간 통합시험을 거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성능 기준 적합 여부 등 각종 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26년 2월 19일 정식 운영을 앞두고 있다. 앞서 KASS 1호 위성은 2022년 6월 발사돼 2023년 12월부터 운영 중이다.

 

특히 KASS 1·2호 위성이 동시에 운영되면서, 한 위성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위성의 신호를 활용할 수 있는 이중화 체계가 구축됐다. 이에 따라 정밀 위치정보의 연속성과 안정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항공기의 비행과 착륙 시 수평·수직 위치정보의 정확도가 향상돼 항공 안전성이 높아지고, 항공기 지연 및 결항 감소, 비행경로 단축을 통한 연료 절감과 탄소배출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공항 환경을 고려한 착륙 절차 마련 등 서비스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제주·무안·울산공항을 대상으로 한 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KASS 활용 효과를 분석·검증하는 실증 연구도 2025년 12월부터 착수했다.

 

또한 KASS가 제공하는 정밀 위치정보를 항공 분야를 넘어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와 재난·안전,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기 위한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KASS 정밀 위치정보를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KDAS(KASS Data Access System)을 2025년 12월 구축 완료했으며, 위치기반서비스(LBS) 등 민간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유경수 국토교통부 항공 안전 정책관은 “2호기 위성 운영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항공 위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항공기의 비행 안전성과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시켜 위성 관련 기술 개발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형 항공 위성 서비스(KASS)는 전 세계 다섯 번째 위성항법보정시스템(SBAS) 운영 체계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라며 “앞으로 차세대 기술 개발과 핵심 부품 국산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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