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 시간, 인력 위험↓” 오플라이드인튜이션, SNC와 자율 방위 협력 본격화

2025.12.14 12:13:31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차세대 자율 방위 기술 파트너십 탄생해

민·군 겸용 듀얼 유스 자율 소프트웨어(SW), 개방형 임무 시스템을 결합...전장 자율화 가속 기대

 

어플라이드인튜이션과 시에라 네바다 코퍼레이션(이하 SNC)이 차세대 자율 방위 기술 개발에 뜻을 함께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의 기술 결합을 통해 전장 자율화를 가속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능형 자율 소프트웨어(SW) 기술 업체 어플라이드인튜이션은 듀얼 유스(Dual Use) 자율 SW 기술력을 제공한다. 이때 듀얼 유스 자율 소프트웨어는 민간 시장용으로 개발된 자율 시스템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국방 및 군사 작전에도 적용하도록 설계된 소프트웨어다.

 

이 토대에 항공우주·방위 시스템통합(SI) 업체 SNC의 개방형 아키텍처 임무 시스템 개발 역량이 결합한다. 이는 전투원에게 임무 수행이 가능한 자율 시스템을 더욱 신속하게 제공하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된다. 특히 지역 미사일 방어 및 무인항공기(드론) 대응 작전 분야를 중심으로 활약이 예고됐다.

 

양사는 이 같은 협력이 분산형 자율성과 실시간 센서 융합 기술의 접목으로 정의했다. 전장에서의 대응 시간과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이다.

 

우선 협력 분야는 SNC 원정지역방위(EAAD) 시스템이다. EAAD 시스템에 어플라이드인튜이션의 차량 지능 플랫폼을 적용된다. 이를 통해 높은 수준의 오프로드 자율주행 성능 및 기술성숙도(TRL)가 구현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복잡성을 낮춰 짧은 기간 안에 다양한 플랫폼 및 환경에서 시스템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할 방침이다.

 

카사르 유니스(Qasar Younis) 어플라이드인튜이션 최고경영책임자(CEO)는 “미국 국방부는 국방·방위 시스템을 자율성 실험 단계에서 운영화 단계로 전환하고 있다”며 “이 배경에서 이번 파트너십은 즉시 배치 가능한 전장 자율성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둔다”고 설명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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