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지, 중소사업장 대상 지능형 CCTV 보급...정부 지원사업 연계

2025.12.02 14:11:22

구서경 기자 etech@hellot.net

 

세이지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의 클린사업장 조성사업과 연계해 중소사업장의 지능형 CCTV 보급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안전 투자 여력이 부족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첨단 안전장비 도입 비용 일부를 정부가 보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산업재해 예방 체계 강화를 목표로 한다. 사업장은 최대 4천만 원 범위에서 장비 도입액의 최대 80%를 지원받을 수 있어 초기 투자 부담이 줄어든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산재보험 가입 사업장 중 상시근로자 50인 미만의 중소사업장 또는 중소기업기본법 기준 소기업 규모에 해당하는 사업주다. 정부는 본 사업을 통해 현장 내 위험요인을 줄이고 사고 예방 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스마트 안전장비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세이지는 이에 맞춰 산업 특화 비전 AI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CCTV 솔루션을 공급하며 제조, 물류, 건설,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안전관리 요구에 대응한다.

 

세이지가 공급하는 세이지 세이프티는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작업자 위험구역 진입, 쓰러짐, 보호구 미착용 등 사고 가능성이 큰 행동을 자동 탐지한다. 위험 신호가 감지되면 현장 경광등, 사이렌, 모니터 알림과 관리자 모바일 알림으로 즉시 전달돼 선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업종별 위험 특성이 다른 점을 고려해 맞춤형 AI 모델도 적용할 수 있어 현장 상황에 맞는 세부적인 위험 감지가 가능하다. 기존 CCTV 인프라와 연동할 수 있다는 점도 도입 장벽을 낮추는 요소로 작용한다.

 

 

세이지는 24시간 자동 모니터링 기반의 세이지 세이프티가 관리 공백을 줄이고 위험 상황에 대한 사전 감지·경보·대응 체계를 상시화해 중대재해 예방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 지원 제도를 활용할 경우 비용 부담으로 최신 안전장비 도입을 망설였던 중소사업장도 현실적인 범위 내에서 안전 투자에 나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세이지는 정부 보조 기반의 지능형 안전장비 확산이 중소사업장의 안전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성우 세이지 마케팅 이사는 “중소사업장은 안전 강화의 필요성을 체감하면서도 초기 투자 부담이 큰 것이 현실”이라며 “안전일터 조성지원 사업과 연계한 지능형 CCTV 보급을 통해 더 많은 현장이 AI 기반 선제 안전관리 체계를 갖추도록 돕고 산업재해 예방의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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