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터코리아, ‘AutoHack 2025’ 후원으로 미래차 보안 인재 육성

2025.11.25 16:27:15

구서경 기자 etech@hellot.net

 

벡터코리아가 미래자동차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AutoHack 2025’ 후원을 통해 자동차 보안 분야의 실전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국민대학교 미래자동차사업단이 주관하고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부산광역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등이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자동차 해킹·방어 경진대회로 예선과 본선 사전 교육을 거쳐 부산 벡스코에서 본선이 진행된다.

 

벡터코리아는 원활한 대회 운영과 참가자 실력 향상을 위해 실질적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본선 참가자에게 CANoe 라이선스를 지원하고 시뮬레이션 환경, 가상 차량 문제, 테스트 장비를 제공한다. 또한 본선 대비 교육과 멘토링에 참여해 산업 현장을 기반으로 한 학습 경험을 지원한다. 단순 후원을 넘어 자동차 보안 인재 육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회는 이론보다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예선에서는 취약점 분석과 리버싱 등 기초 보안 기술을 평가하고, 본선에서는 무인이동체를 대상으로 한 공격 시나리오 분석과 방어, 퍼징 기법 적용, 침입 탐지 시스템 구현 등 고난도 과제가 이어진다. 벡터코리아는 자사의 사이버보안 테스트 경험을 바탕으로 챌린지 문제를 제작해 CANoe 기반 가상 차량 시뮬레이션 환경에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구조에서 차량 내부 통신의 취약점 탐지 및 퍼징·침투 과정을 실전과 유사한 방식으로 수행할 수 있다. 실제 차량 동작과 비슷한 조건이 구현되는 만큼 차량 네트워크 보안 테스트와 분석 역량을 현업 수준에 가깝게 체득할 수 있다.

 

 

수상팀에는 교육부장관상, 부산시장상,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협의회장상 등 권위 있는 상이 수여되며 벡터코리아도 특별상 수여 기업으로 참여한다. 기업 후원과 기술 기반 지원이 결합된 구조는 경쟁력 있는 보안 인재 양성에 효과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벡터코리아 채용 담당자는 “사이버보안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이자 당사의 주력 기술이다. 이번 AutoHack 참여는 업계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며 “우수 인재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현업과 유사한 환경에서 과제를 해결하는 이번 경험이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산학 협력을 통해 실전 역량을 갖춘 보안 전문가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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