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타시스, 트라이톤 인수로 금속 AM 기술 포트폴리오 확대

2025.11.24 13:43:59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스트라타시스가 산업용 금속 3D 프린팅 기업 트라이톤 테크놀로지스에 투자하고 핵심 비즈니스 협력을 구축함으로써 제조업체의 최우선 선택지로서 적층제조 산업 리더십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트라타시스는 첨단 산업용 생산 등급 금속 및 세라믹 기술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광범위한 적층제조 솔루션을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종합 엔드투엔드 공급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트라이톤 테크놀로지스의 금속 및 세라믹 솔루션은 연속 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대규모 제조라는 산업계의 주요 트렌드를 해결하려는 스트라타시스의 전략과 부합한다.

 

최근 투자 라운드에 참여함으로써 디스카운트 캐피털과 포티시모 캐피털을 포함한 투자사들은 스트라타시스에 초기 소수 지분을 제공함과 동시에 스트라타시스의 선택에 따라 지분 확대 및 향후 잠재적 소유권 확보의 길을 마련하게 됐다. 트라이톤 테크놀로지스의 리셀러 네트워크 지원과 영업 및 마케팅 시너지 효과 활용에 중점을 두고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단계적 상업적 협약 역시 체결됐다.

 

 

하노크 파푸샤도 디스카운트 캐피털 최고투자책임자는 “양사 간 파트너십과 그 핵심에 자리한 강력한 시너지가 양사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시장에 의미 있는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 굳게 믿는다”며 “스트라타시스의 풍부한 경험과 글로벌 리더십이 트라이톤 테크놀로지스의 독보적인 기술 역량과 결합되면 투자자로서 우리에게 탁월한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라이톤 테크놀로지스의 핵심 기술인 몰드젯은 금속 및 세라믹 적층제조 분야의 혁신적인 공정으로, 스트라타시스의 폴리머 제팅 전문성을 보완한다. 몰드젯은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산업 규모 및 속도로 금속 및 세라믹 부품의 대량 생산을 가능케 하는 유일한 분말 없는 적층제조 기술이다. 이 기술은 고밀도와 산업 표준 기계적 특성을 지닌 복잡한 기하학적 부품 생산을 위해 설계됐다.

 

몰드젯은 다양한 금속 합금과 세라믹 간 신속하고 쉬운 전환을 허용하여 가동 중지 시간을 줄이고 최대 생산성을 실현하며, 서로 다른 기하학적 구조와 용도의 부품들을 동일한 배치에서 제조할 수 있다.

 

오퍼 벤 주르 트라이톤 테크놀로지스 최고경영자는 “이번 투자와 파트너십은 트라이톤 테크놀로지스의 비전과 끊임없는 노력을 강력히 입증하는 것”이라며 “적층제조 분야의 선도 기업인 스트라타시스와 힘을 합침으로써 우리는 제품의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고객이 산업 생산의 높은 기준을 충족하는 정밀 금속 및 세라믹 부품 생산을 위해 적층제조 기술을 채택할 수 있는 확신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요아브 제이프 스트라타시스 최고경영자는 “정부, 방위산업, 항공우주 등 제조업체들은 종종 폴리머 솔루션에 신뢰할 수 있는 산업용 금속 솔루션을 보완해 달라고 요청한다”며 “트라이톤 테크놀로지스가 부품 품질과 비용 효율성을 소비재 및 서비스 중심으로 구축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과 결합한 독보적인 조합을 제공한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이번 협약은 우리의 총 잠재 시장을 크게 확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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