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국제표준기구인 GS1(Global Standards One)의 르노 드 바르부아 CEO가 30일 부산 센텀에 위치한 KAIST 오토아이디랩 부산혁신연구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3년도에 성공적으로 개최된 오토아이디랩 서울산학협력연구소(KAIST 도곡캠퍼스) 방문에 이어 APEC 2025 KOREA 행사 참석을 계기로 마련됐다. 오토아이디랩은 부산광역시,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GS1 Korea), 순천대학교 그랜드ICT연구센터가 공동 주관해 ‘GS1 국제표준기구 CEO 방한 KAIST 오토아이디랩 간담회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국내외 표준·친환경·AI·산업 분야 정부, 지자체, 기관, 학교, 기업 관계 자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주요 인사로는 GS1 국제표준기구 CEO 르노 드 바르부아,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장 이희원 원장, 부산광역시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정진근 과장, 수산진흥과 예미경 과장 외 행정안전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부산상공회의소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토아이디랩의 연구 비전 및 국제협력 체계 소개 ▲국제표준 기반 디지털제품여권(DPP) 및 Oliot 2.0 오픈소스 시연 ▲푸드테크 산업 용 차세대 바코드와 AI 서비스 ▲GS1 디지털주소와 스마트시티 ▲GS1 Media 플랫폼 시연 ▲GS1 표준 기반 멀티모달 디지털 물류 ▲GS1 플래그십 도시 부산광역시와 협력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또한 KAIST 오토아이디랩 지산학연 컨소시엄의 글로벌 연구 협력 성과와 산업 적용 사례가 소개됐다. 특히 ‘Oliot 2.0’과 ‘OLIOPASS’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디지털제품여권(DPP) 플랫폼은 GS1 표준과 AI 기술을 결합해 제품의 전 주기 이력 관리와 글로벌 신뢰성을 강화한 기술이다.
아울러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사업으로 GS1 표준 기술과 AI 기술이 접목된 RFID/NFC 솔루션, 차세대 바코드·ERP 연동 기술, AI 기반 순환경제 로봇, 디지털 K-주소 등도 현장에서 시연했다.
전시에는 KAIST 오토아이디랩과 공동연구를 하고 있는 ▲데이터스피라(디지털제품여권·차세대 푸드바코드) ▲코리아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GS1 Media) ▲유성소프트(AI 가상 시착+ERP) ▲쓰리에이로직스(RFID/NFC 태그) ▲제일엔지니어링(아산 강소형 스마트시티) ▲에스디티(GS1 디지털주소) ▲스마트마인드(푸드테크 AI) ▲로보원(순환경제로봇) 등이 참여했다.
카이스트 오토아이디랩은 국내외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GS1 표준 기반 AI 융합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오토아이디랩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제표준과 한국의 기술력이 만나 새로운 디지털 신뢰 생태계를 여는 자리로, 산업·정부·학계·지자체 간의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