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SIS·유양산전, 유럽서 공항 지상조업장비용 충전기 첫 선

2025.10.10 09:16:57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EVSIS가 공항 지상조업장비용 충전기를 유럽 시장에서 처음 선보였다.

 

EVSIS는 정부과제로 개발 중인 공항 지상조업장비용 충전기를 10월 7일부터 9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Inter Airport Europe 2025’ 전시회에서 공개했다고 밝혔다. 전시 부스 설치와 운영은 과제 주관사인 유양산전이 맡았다.

 

‘Inter Airport Europe’은 전 세계 공항 장비·기술·서비스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70개국 650여 개 공항 운영사, 항공사, 장비 제조사, 기술 기업이 참가했다. 전시회 참가 기업들은 차세대 공항 인프라를 선보이며 미래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에 공개된 EVSIS의 충전기는 유양산전,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동으로 연구개발 중인 장비로, 실제 공항에서 운영되는 전동조업차량의 충전 수요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전기조업차량과의 완벽한 호환을 위해 전용 커넥터와 케이블, 충전정보시스템 연동을 위한 인터페이스 등이 주요 개발 과제에 포함됐다.

 

이 과제는 공항 지상조업장비 충전 인프라의 국산화를 목표로 진행 중이며, 향후 국내 주요 공항을 시작으로 해외 공항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오영식 EVSIS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전시회에서 공항 지상조업장비용 충전기를 선보이며 국내 충전 인프라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일반 승용차뿐 아니라 특수목적 상용차에 적합한 충전기 기술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EVSIS는 도심 상업시설, 호텔, 대형주차장, 아파트 단지 등 주요 거점에 충전기를 설치해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으며, 환경부 및 지자체와 협력해 전국 단위 충전망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또한 완속부터 초급속까지 자체 기술력으로 다양한 충전기 라인업을 확보했으며, 북미·일본·태국·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에도 공급하며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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