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AI 기반 추천 고도화·UI/UX 전면 개편...맞춤형 채용 강화

2025.09.05 15:52:36

구서경 기자 etech@hellot.net

 

잡코리아가 AI 기반 추천 기능을 고도화하고 서비스 UI·UX를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구직자 프로필과 행동 패턴을 더욱 정밀하게 분석해 개인화된 공고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지원 환경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잡코리아는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 '룹(LOOP Ai)'의 3가지 모델을 내재화해 추천 기능을 강화했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어 구인구직 데이터를 학습 가능한 강점을 살려 프로필·공고·행동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정합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구직자는 이력서뿐 아니라 관심 공고 설정, 클릭, 검색, 입사지원 등의 행동 패턴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추천을 받을 수 있다.

 

구직자에게는 5가지 테마의 AI 추천 공고 리스트가 제공된다. '합격 가능성이 높은 공고', '유사 직무·관심사 기반 공고', '직무별 TOP 랭킹', '최신 인기 공고 갓뜨공', '닮은꼴 유사 공고' 등이다. 이를 통해 개인화된 탐색 경험을 제공하고 지원 효율성을 높였다.

 

 

UI·UX도 크게 개편됐다. 잡코리아 앱 메인 화면에 'AI 추천' 버튼을 신설했으며 제스처 방식의 '밀어서 지원하기' 기능을 도입해 원클릭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이력서 등록부터 입사 지원까지 절차를 간소화해 여러 공고를 빠르게 넘겨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는 슬라이드(Slide-To-Action) 방식을 구현했다.

 

잡코리아는 향후 AI 추천 테마 확장과 개인화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도 '이력서 요약', '인재 추천 사유', '서류합격 예측', '연봉 예측' 등 다양한 기능에 AI를 적용하고 있으며, 개인 회원에게 최신 트렌드 공고를 전달하는 '1분 레터'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김요섭 잡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HR 분야에 특화된 자체 생성형 AI '룹' 적용 이후 공고 지원과 매칭 정확도, 추천 지원자 적합도가 모두 상승한 효과를 확인했다"며 "29년간 축적한 잡코리아의 업력과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커리어 전 주기를 아우르는 독보적인 AI 채용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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