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고 운영사 테크타카, 일본 진출…글로벌 물류 거점 확장

2025.08.20 19:29:14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ARGO)’를 운영하는 ㈜테크타카(대표 양수영)가 일본 도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풀필먼트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테크타카는 틱톡샵, 큐텐, 쇼피파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600여 개 글로벌 이커머스 채널과 연동된 ‘아르고’ 플랫폼을 통해 항공·해상 운송부터 아마존 FBA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일본 진출은 전체 글로벌 매출 중 일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25%까지 급증하면서 더욱 가속화됐다.

 

일본 법인을 통해 테크타카는 ▲현지 물류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업 ▲빠른 통관 ▲창고 대행 ▲로컬 규제 대응 등 일본 고객사에 최적화된 고도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단순 배송을 넘어서 현지화된 풀필먼트 체계를 바탕으로 고객 대응 속도와 서비스 안정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번 일본 법인 설립은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테크타카는 유럽과 동남아 주요 거점에도 물류 허브를 구축할 예정이며 미국 중부·동부 지역에도 신규 센터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인프라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양수영 대표는 “일본 현지 법인을 기점으로 직영 창고 운영에 착수해 일본 틱톡샵 진출을 원하는 국내 브랜드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K브랜드 역직구 뿐 아니라 일본 내 로컬 브랜드의 한국 역진출까지 아우르는 양방향 물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테크타카는 아마존의 외부 서비스 사업자(SPN)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7월에는 네이버 D2SF로부터 3번째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과 확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특히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 핵심 파트너로 활동 중이며 100%에 육박하는 당일 출고율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물류 운용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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