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 ‘K-디지털 트레이닝’ 일환 ‘지멘스 XDT Academy’ 1기 교육 본격 시작
실무 중심의 융합형 커리큘럼 구성...디지털 트윈 구현 위한 OT·AI, 로봇 기술 등 학습 제공
무인운반차(AGV), 로봇 제어, 물류 시스템 등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 기반 실무형 인재 양성 겨냥해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이하 지멘스)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인력 배양 프로젝트 ‘지멘스 XDT 아카데미(Siemens XDT Academy)’ 1기 교육을 가동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주관 ‘K-디지털 트레이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무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기 위한 하드웨어와 IT 기술을 결합한 융합형 교육과정을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기초 과정에서는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한 통합 자동화 기반의 기술을 중점으로 교육한다.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HMI(Human Machine Interface), 모션 드라이브(Motion Drive) 등 운영기술(OT)을 습득하게 된다. 심화 과정에서는 디지털 트윈을 실제 산업 환경에서 활용하기 위한 고급 인공지능(AI),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 연계 학습을 진행한다.
교육생은 해당 과정을 마친 후 실무 프로젝트 단계 돌입한다. 무인운반차(AGV) 자율주행, 로봇 제어, 물류 시스템 등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하는 역량을 갖춘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지식이 축적될 전망이다.
티노 힐데브란트(Tino Hildebrand) 한국지멘스 선임 부사장 및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장은 “그동안 축적한 기술·노하우를 교육 과정에 접목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