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BarTender, IDS Global과 함께 한국 첫 공식 파트너 행사 개최하며 총판 출범 선언
ㆍ구독 기반 라이선스 전환·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등 4대 전략 발표…파트너 지원 체계도 강화
ㆍ'파트너와 동반 성장' 강조…정기 세미나 통해 구독 전환기 대응 및 기술 소통 확대 예정

글로벌 라벨링 소프트웨어 기업 BarTender가 한국 시장에서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1일 서울 금천구 골드리버호텔에서 열린 ‘BarTender 한국 파트너 이벤트’는 공식 총판으로 새롭게 선정된 IDS Global과 함께 처음으로 마련된 행사로 국내 주요 파트너사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IDS Global의 총판 출범을 공식화하는 자리이자 BarTender의 새로운 구독 기반 정책과 클라우드 솔루션, 파트너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기회였다. 진행을 맡은 IDS Global 의 허도영 상무는 “우리는 BarTender의 총판을 이제 막 시작한 입장이지만 파트너 여러분과 함께 성장하고자 정기 세미나와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부족하더라도 많은 조언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BarTender의 이전과 다른 다양한 정책 변화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특히 기존 영구 라이센스형식에서 구독형식으로 진화하는 솔루션 제공기반의 변화에 대해 자리를 메운 파트너사 관계자들은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에 발표된 BarTender의 구독 라이센스는 기술 지원을 포함해 고객의 부담을 줄이는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프린터 수량에 따라 매년 유연하게 조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비즈니스 연속성과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책 변화와 함께 신제품 ‘BarTender 11.4’도 새롭게 소개됐다. 기존 연도 기반 제품명에서 버전 체계로 변경된 이번 제품은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 템플릿 기능 강화, ERP·WMS 연동성 확장 등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Enterprise 에디션은 라벨 승인 프로세스, 감사 추적 기능, 라이선스 서버 이중화 등 대규모 환경에 적합한 고급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더불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인 ‘BarTender Cloud’도 소개됐다. 브라우저 기반으로 어디서든 라벨 인쇄가 가능하며 사용자 수에는 제한이 없고 프린터 수에 따라 과금되는 방식이다. 협력사나 외주 공급망과의 라벨 통합 관리가 필요한 기업에 적합하며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접근이 가능하다.

이날 행사에는 BarTender 본사의 APAC 세일즈 및 기술 지원팀도 직접 참석, 글로벌 리소스와 한국 파트너 지원 체계를 설명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BarTender 본사 관계자는 “한국 파트너 여러분의 성공이 곧 우리의 성공”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IDS Global은 AIDC 분야에서 오랜 업력을 쌓아온 이력을 바탕으로 BarTender 총판 업무를 시작했다. 지브라(Zebra) 등 하드웨어 기반 유통망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및 SaaS형 바코드 라벨링 솔루션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