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네시아, IEEE Micro서 CXL 기반 SSD 혁신 기술로 주목

2025.06.23 09:44:35

서재창 기자 eled@hellot.net

 

단일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다섯 편의 논문 채택받아

 

파네시아가 차세대 반도체 및 연결 기술 연구 성과를 글로벌 저널 IEEE Micro에 게재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파네시아는 컴퓨터 아키텍처 분야 권위지로 꼽히는 IEEE Micro 5·6월호 특집호에 총 5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CXL(Compute Express Link)과 인-스토리지 프로세싱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스토리지 아키텍처를 선보였다. 

 

 

이번 특집호의 주제는 ‘캐시 일관성 보장 연결 기술 및 자원 분리(Cache Coherent Interconnects and Resource Disaggregation Techniques)’로, 마이크로소프트, IBM, 메타,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최신 연구 성과를 공개한 가운데, 파네시아는 단일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다섯 편의 논문을 채택받아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핵심 연구는 크게 세 가지 방향에서 진행됐다. 첫 번째는 CXL 기반 SSD(CXL-SSD)를 활용한 고성능 메모리 아키텍처 개발이다. 파네시아는 기존 SSD를 DRAM처럼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제안하고, 이를 최적화하기 위한 기술 두 가지를 함께 소개했다. 하나는 데이터 처리 방식에 대한 사용자 힌트를 SSD에 제공하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기계학습 기반 예측을 통해 필요한 데이터를 미리 불러오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SSD의 비용 효율성과 DRAM 수준의 속도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게 됐다.

 

두 번째는 GPU 메모리 확장 기술이다. 최근 AI 모델이 고도화됨에 따라 GPU 메모리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하드웨어 한계로 인해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파네시아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CXL-SSD를 GPU에 연결해 효율적인 메모리 확장을 구현하고, 그래프 신경망(GNN)과 같은 고용량 AI 모델을 보다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세 번째는 인-스토리지 프로세싱 기술이 적용된 연산스토리지 풀 구조다. 이 구조는 연산 기능이 탑재된 스토리지 장치를 배열로 구성해, LLM(대규모 언어모델) 등 데이터 집약형 AI 연산을 스토리지 내부에서 직접 처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이동을 최소화하고, CPU·GPU 등 주요 연산 자원은 복잡하고 우선순위 높은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파네시아는 이번 논문 발표 외에도, CXL, NDP(Near Data Processing), PIM(Process-In-Memory), 칩렛, 온디바이스 AI 등 다양한 차세대 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AI 인프라 고도화 연구를 진행 중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Copyright ⓒ 첨단 & Hellot.net





상호명(명칭) : (주)첨단 | 등록번호 : 서울,자00420 | 등록일자 : 2013년05월15일 | 제호 :헬로티(helloT) | 발행인 : 이종춘 | 편집인 : 김진희 | 본점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27, 3층, 지점 :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로 10, 3층 | 발행일자 : 2012년 4월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활 | 대표이사 : 이준원 | 사업자등록번호 : 118-81-03520 | 전화 : 02-3142-4151 | 팩스 : 02-338-3453 | 통신판매번호 : 제 2013-서울마포-1032호 copyright(c) HelloT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