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와이지, ‘버티컬 AI’ 혁신 논의...산학연 총출동해 미래 리테일 비전 제시

2025.06.13 17:03:15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제2차 Emerging AX 지식연구회’ 개최...‘버티컬 AI’ 주제로 산학연 전문가 집결

물류 현장 적용 및 산업 실용화 어젠다 다뤄

 

엑스와이지가 지난 12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함께 ‘제2차 Emerging AX 지식연구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엑스와이지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라운지와이(Lounge Y)에서 진행됐다. ‘버티컬 AI의 진화와 도전(General to Vertical AI)’을 주제로, 인공지능(AI) 기술의 현장 적용 방안과 산업 실용화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국내 산학연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해 미래 청사진을 함께 고민했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발표 세션에서 지능형 로봇을 통한 리테일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엑스와이지가 개발한 서비스 로봇과 리테일 자동화 시스템의 실제 적용 레퍼런스가 공유됐다.

 

황 대표는 “AI가 하드웨어와 결합해 리테일 현장의 일하는 방식과 공간을 바꾸고 있다”며, 바리스타 로봇, 자율주행 서빙 로봇, 키오스크 연동 시스템 등 자사 기술의 혁신법을 공개했다. 그는 이를 통해 매장의 생산성과 고객 만족도가 제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라운지엑스에서 수집된 실시간 데이터와 사용성 피드백은 로봇 기술을 정교하게 고도화하고, 각 분야(Domain) 맞춤형 AI 기술인 ‘버티컬 AI(Vertical AI)’ 모델 개발에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종욱 삼성증권 팀장은 ‘AI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생태계 성장 사이클 전망’을 주제로 견해를 밝혔고, 조경미 EY한영 상무는 ‘디지털 전환(DX) 포트폴리오·서비스 구축 컨설팅 사례’를 발표했다. 정하성 알파코드 대표는 ‘에이전트 시대의 기술 전환점: MCP와 브라우저 기반 접근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참관객에게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특히 최광훈 KISTI 박사는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관점에서의 협력 생태계 구축과 맞춤형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연구단에서 시장으로의 기술 상용화 방법론 ‘Lab-to-Market’을 해법으로 내세웠다.

 

엑스와이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작동하는지, 그것이 사용자 경험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실제 공간과 사례를 통해 입증했다. 끝으로, 황성재 대표는 “버티컬 AI는 현장에 최적화된 AI”라며 “우리는 로봇을 통해 그 구현을 물리적으로 가시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도메인에 ‘피지컬(Physical AI)를 확산시킬 것”이라며 포부를 덧붙였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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