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그룹은 HL홀딩스 지주 부문 이철영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제이제이한라 대표이사(CEO)로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신임 사장은 과거 한라그룹에서 HL그룹으로 사명 변경을 담당했고, 최근에는 리조트 전문기업 아난티와 제주 구좌읍 김녕리에 제주 최대 규모 관광 명소를 조성하는 합작투자 개발 사업을 주도했다. 이 사장은 앞으로 다양한 투자 유치 방법을 통해서 제주도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철영 사장은 양사 프로젝트는 물론 10여 년간 제이제이한라 제주 현장에서 근무해온 백승현 상무와 함께 제이제이한라의 경영 전반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백승현 상무는 제주 지역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이 사장은 "브랜드 전략 총괄과 제주도 관광 플랫폼 개발 사업을 겸임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올 한해 HL브랜드의 가치 제고와 제주 관광단지 사업을 모두 성공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SK텔레콤은 완성차 내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텔레컨스와 차량용 Head Up Display(이하 HUD)의 서비스앱(앱명: MCon)을 배포하고 T HUD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T HUD 서비스는 지난 3월 15일, SKT가 텔레컨스와 맺은 차량용 HUD 서비스 개발 사업협약의 결과물로, 양사는 누구 소프트웨어 개발 킷(이하 누구 SDK)을 탑재한 HUD 상용 서비스 상용 출시를 위해 9개월간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기존 T HUD 내비 서비스는 앱을 터치하는 방식으로 HUD와 앱을 컨트롤했지만,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T HUD는 누구 AI 서비스 탑재를 통해 음성인식으로 안전하고 원활하게 내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현재 SKT 누구 SDK 를 적용한 T HUD 서비스와 연동되는 HUD 디바이스는 텔레컨스의 판매 협력사인 티플레이모빌리티의 '말로하는 아리아 HUD Q'와 HL홀딩스의 '만도 HUD T' 제품이며, 홈쇼핑 및 온라인, 오프라인 판매점 등에서 판매 중이다. 안전 운전을 지향하는 SKT의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인 '누구 오토(NUGU auto)' 서비스가 볼보자동차 등 비포마켓(Before-market)에서 서비스를 확
HL그룹의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가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신사옥 넥스트엠(Next M)을 열었다. 넥스트엠은 지상 12층·지하 5층에 총면적 약 3만㎡ 규모로, 북미·중국·인도 등 세계 각지 사업화를 관리하는 전략 비즈니스 센터이자 자율주행 연구·개발 센터로 기능한다. 지난 1일 열린 준공식에는 정몽원 HL그룹 회장, HL홀딩스 김광헌 사장, HL만도 조성현 수석 사장, HL클레무브 윤팔주 사장 등이 참석했다. 넥스트엠은 라이다, 4차원 이미징 레이더, 고해상도 카메라 등 자율주행 관련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초정밀 광학 장비,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가상현실(VR) 실차 검증 장비, 초고속 이더넷 통신 장비, 고성능 자율주행 통합제어기 평가장비 등 자율주행 장비 연구·개발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췄다. 내부에는 최첨단 회의실 60실과 개인 스마트 공간 41실이 곳곳에 배치됐고, 3층과 4층을 연결하는 곳에는 경영진과 임직원의 타운홀 미팅 장소인 스텝업 라운지가 마련됐다. HL클러무브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있는 정보기술(IT) 기업, 모빌리티 스타트업과 함께 넥스트엠을 K-자율주행 이동수단 생태계의 허브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윤팔주 HL클레무브 사
HL그룹(옛 한라그룹)은 사명 변경 후 첫 인사를 단행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HL만도 조성현 사장(자동차 섹터장)은 수석사장(CEO)으로, HL만도 김광헌 부사장은 HL홀딩스(지주) 사장(CEO)으로, HL홀딩스 김준범 부사장은 같은 회사 사업부문 사장(CEO)으로, HL만도 박도순 부사장은 만도브로제 사장(CEO)으로 각각 승진했다. HL홀딩스 홍석화 사장(지주 총괄사장)은 건설 섹터장과 HL D&I 한라 사장(CEO)을 겸임하게 됐다. HL그룹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9일자로 사명을 변경했다. 정몽원 HL그룹 회장은 "60년 그룹 역사는 HL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새로운 기업 브랜드와 함께 강하고, 체계적이며, 전문성을 겸비한 젊은 조직으로 담대하고 우직하게 성큼성큼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 맞춰 조직 개편도 이뤄져 미래사업실과 HR혁신실이 신설됐다. 이들 두 조직은 정 회장이 직접 진두지휘한다고 HL그룹은 전했다. HL그룹은 "정 회장의 조직 개편 키워드는 '성장'"이라며 "외부환경 돌파, 미래 시장 선점은 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이며 향후 과제는 제3의 섹터 진출"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사업실장에는 HL홀딩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