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최근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적극 뛰어들고 있어 우리 기업들이 시장 진출과 협력 방안 모색을 서둘러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4일 발표한 '중앙아시아 신재생에너지 시장 현황과 협력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국내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에 나서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2019년 기준 신재생에너지 생산용량이 수력발전 1.8GW에 불과했지만 2030년까지 수력 3.8GW, 풍력 3GW, 태양광 5GW 등의 생산용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보고서는 특히 카라칼팍스탄 지역의 평균 풍속이 초속 8m가 넘을 정도로 강해 고효율 풍력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태양광 발전은 부하라·사마르칸트 등에서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측정돼 개발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한편 2030년까지 30㎿ 이상급 대형 발전소 4기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카자흐스탄은 우즈베키스탄보다 앞선 2000년대 후반부터 신재생에너지 관련 법규를 도입하고 에너지원별 개발을 추진 중이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우즈베키스탄을 직접 방문해 글로벌 공급망 상황을 점검하며 현지 투자법인 챙기기에 나섰다. 12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주 사장은 이달 9∼12일 우즈베키스탄에 머물면서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물류 공급망의 영향을 살피고, 보자로브 하이바예비치 페르가나 주지사를 만나 원면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된 현안을 논의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세계 6대 면화 수출국인 우즈베키스탄에 1996년 방적공장을 설립하고 현재까지 페르가나와 부하라 지역에 총 5개의 방적(실)·제직(직물) 공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3,7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인도네시아 팜 사업과 함께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대표 투자사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아울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면방사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원면 재배가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 3월 법인사업장 인근인 페르가나주 예자본 지역에 여의도 면적의 18배에 이르는 5,210㏊의 원면 재배 면적도 확보했다. 연내에 예자본 지역에 가공 공장까지 설립해 목화 수확에서부터 실·직물 제조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섬유산업 분야의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지난해 11월에는 친환경 인증 기관인 컨
헬로티 조상록 기자 | SK에코플랜트가 우즈베키스탄 대외투자무역부와 ‘우즈베키스탄 에너지 현대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SK에코플랜트가 발전소 및 지역난방시스템 현대화, 수소 사업, 자가발전 설비 개선 등 에너지 관련 5개 분야에 걸쳐 우즈베키스탄에 친환경 에너지 사업 모델을 전수하고, 탄소 감축 및 에너지 공급 안정화를 돕는 것이 기본 골자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사업에서 글로벌 디벨로퍼로서 사업개발, 금융조달, 지분투자 등 사업 전반을 주관한다. 국내외 역량 있는 공기업 및 민간기업, 재무적 투자자들과도 협력해 사업개발권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먼저 SK에코플랜트는 올해 1월 독점 사업개발권을 따낸 무바렉(Mubarek) 가스화력발전소 현대화 프로젝트에 대해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세부 내용을 확정할 방침이며, EPC(설계·조달·시공) 및 O&M(운영·관리) 업체 선정과 금융조달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남서쪽으로 520km 떨어진 무바렉 지역에 위치한 노후한 발전소를 현대화해 친환경 발전소로 바꾸는 사업이다. 기존 발전소의 노후 설비를 개선하고, 약 300MW급 규모의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형 스마트시티가 경쟁력을 인정받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우리나라의 스마트시티 경험과 우리 기업의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을 해외에 확산하기 위한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이하 K-City Network) 공모를 통해 총 11건(11개국)의 사업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도시개발형 4건(4개국), 솔루션형 계획수립 4건(4개국), 솔루션형 해외실증 3건(3개국)이다. 지역별로는 신남방·신북방 3건, 기타 5건(유럽 2, 북미·남미·아프리카 각 1건)이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에 대해 도시개발형은 4억~6억원, 솔루션형 계획수립은 2억~3억원, 솔루션형 해외실증은 4억~6억원 규모로 기본계획(MP) 또는 타당성조사(F/S) 수립과 초청연수, 기업의 해외실증을 지원한다. 도시개발형 계획수립 사업에는 필리핀 클락 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 인도네시아 신수도 공무원주택 시범단지,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 혁신단지 및 스마트시티, 케냐 나이로비 중앙역 스마트시티 등 4개 사업이 선정됐다. 필리핀 클락 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 기본계획은
[헬로티] 우즈벡, '에너지, 도로교통, 유틸리티, 환경·신재생 분야'서 58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 진행중 작년 PPP법 제정해 외국 기업 적극 유치 중 ▲KOTRA가 4일 ‘신북방 우즈베키스탄 PPP & 스마트시티 웹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우즈베키스탄 PPP 개발청 ‘이슬람벡’ 전문관이 현지 인프라 개발 정책과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 (출처 : KOTRA) 우즈베키스탄이 도시 인프라 구축 사업에 외국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KOTRA는 유망 인프라 시장에 대한 한국 기업의 관심을 환기하는 행사를 열었다. KOTRA는 주우즈베키스탄대한민국대사관, 한-우즈벡 인프라협력센터와 함께 ‘신북방 우즈베키스탄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 : 민관협력) & 스마트시티 웹세미나’를 4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웹세미나에서 KOTRA는 우즈베키스탄 주요 PPP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스마트시티 관련 현지 정책동향을 소개했다. 우즈베키스탄은 미르지요예프 신정부 출범 이후 자금, 기술, 개발경험, 노하우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주요 프로젝트